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
이대희 지음 / 빅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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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드라마의 유행도 기인했고, 사람들이 느끼는 공부의 중요성, 나아가 교육의 필요성과 변화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급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여기에는 개인들의 희생도 컸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접근한 국가 주도의 발전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안정된 동반성장, 모든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간 것도 아니며, 갈수록 문제가 되는 양극화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혁신적인 모델이나 새로운 실용성이 바탕된 변화를 추구하려면, 지금부터 새로운 교육관과 방식이 필요하다.


이 책도 이런 점을 착안해, 유대인의 공부법을 주목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영향력과 존재감을 발휘하는 유대인, 그들의 숫자가 많은 것도 아니며, 다른 인종이나 민족보다 무조건 우월한 것도 아니다. 결국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삶의 방식, 혹은 교육을 통해 어떤 가치를 구현할 것인지, 그만의 당위성이나 명확한 목적의식을 찾아야 한다. 무조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자는 말이 아니다. 현실에 맞게 개혁하지만, 아주 실용적인 부분을 집중해서 활용한다면, 우리의 교육도 한 차원 높아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 원하는 변화의 모습도 그려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도 새로운 공부법, 삶이나 업과 연계된 실용적인 공부방법을 찾아야 한다. 누구나 공감하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나 생각과 사고, 혹은 표현을 통해 그려내는 창의력 성장, 실무에서 유용한 공부법, 물론 과목이나 일의 업종에 따른 공부법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공부를 하는 목적과 그에 맞는 본질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무조건 사교육에 의지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공교육이 갑자기 바뀔 리도 없기에, 개인이 하는 주도적인 학습을 바탕으로 세상을 읽는 안목과 현실에 맞는 교육관에 자신을 적용하며 성장을 추구하거나, 변화를 기대해야 한다.

또한 공부의 목적이 인생의 성공이나 물질적인 가치로 귀결되어선 안된다. 물론 공부를 잘할 수록, 기회를 더 많이 잡고, 경쟁에서 유리한 점도 있지만, 인생수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내가 꿈꾸는 정보와 지식의 활용, 나아가 지혜와 유연성을 갖춘 사람이 되려는 과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유대인의 공부법, 거창한 공부법이나 요령이나 요행을 동반하는 공부법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적용 불가능한 부분, 혹은 개인이 공부하지 않으면서 쉽게 결과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다양한 측면에서 성찰의 계기를 통해, 더 나은 조건과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배우며, 스스로에게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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