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보고서 - 미래를 여는 나침반
박종구 지음 / 생능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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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4차 산업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미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시작되었고, 일정 부분의 성과를 거두는 산업도 등장하고 있다. 여전히 우리가 갈 길은 멀지만,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두가 생각하며, 행동으로 실천해야 할 단계이다. 이 책은 4차 산업에 대한 진행상황, 앞으로의 미래전망, 방향성과 기업들의 경영방식이나 새로운 플랫폼 구축, 이를 통한 정부의 규제나 인프라 구축, 대중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나 산업변화의 동향 등 다양한 변화와 전망을 종합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의 흐름과 패턴, 선진국들과 개도국들의 간극, 치열한 경쟁 분야나 산업에 대한 언급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어떤 가치를 최우선에 두어야 하는지, 또한 개인의 입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과 관리는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야 하는지, 모든 입장을 고려한 분석이 인상적이다. 누구나 아는 변화의 필요성과 중요성,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구조적인 모순이나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존재하고 있다. 사람들은 편리함과 빠름을 강조하지만, 기존의 가치를 지키려는 투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는 세대차이나 갈등으로 비화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적인 협의와 공정, 과정에서 오는 추가비용 발생이나 어떤 조건으로 정부나 기업들이 지원을 할 것인지, 각종 규제상황이나 새로운 법적규제의 등장, 우리 기술을 지키면서 주변국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행동 등 여전히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한, 매우 심도있는 분석과 현실적인 대안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전문가들의 영역에서 벗어나, 자율성을 강조하는 문화, 이를 통해 개인이나 소규모 창업의 성공, 다양한 인재의 등장이 주는 가까운 미래의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은 기업대로, 개인은 또 개인대로의 역할과 책임이 부여되며, 또 다른 유형의 경제위기나 양극화 문제에도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사익이나 집단이익에 매몰되지 않도록, 균형과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의 도입도 필요하며, 때에 따라서는 모방을 통한 혁신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도 필요해 보인다. 4차 산업의 진행상황과 여전히 부족한 단점이나 결점은 또 무엇인지, 일련의 과정과 성과를 통해 반추하며 모든 주체들이 소통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4차 산업에 대한 깊이있는 분석이 인상적인 만큼, 이 책을 통해 나의 업과 연게해 활용해 보길 바란다. 가까운 미래를 대비하는 하나의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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