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책 읽기 - 서지문의 뉴스로 책 읽기 1
서지문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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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책은 읽어라, 혹은 책조차 읽기 싫다면, 매일 뉴스라도 챙겨 봐라, 혹은 신문이라도 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야 하며 이를 통해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응이나 관리, 계획에 대한 평가나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이는 개인의 삶에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가치관이나 특정 집단이나 기업, 나아가 국가경제 등 국민에게 주는 절대적인 영향력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 책은 뉴스를 통해 다양한 시사문제를 쉽게 풀어내고 있고, 이를 통해 얻는 책읽기의 가치와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물론 개인마다 추구하는 독서법이나 선호하는 장르나 분야는 다를 것이다. 어떤 분야가 상위에 있다는 개념이 아닌, 독서를 할 때, 남기는 독서, 의미있는 배움의 메시지를 받으라고 말한다. 우리가 버릇처럼 보는 뉴스, 가짜뉴스가 판칠 수도 있고, 무의미한 대립이나 논쟁으로 인해,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보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정한다면, 복잡한 문제를 보는 눈을 가질 수 있고, 이를 통한 글쓰기나 자기계발, 성장론에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아주 단순한 사회문제나 사건사고에서 비롯해, 정치나 경제 분야의 대립상황, 혹은 국제정치나 외교, 안보, 혹은 세계경제로 뻗어 나가며, 지식의 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다. 아무리 기계와 기술이 지배하는 4차 산업의 시대가 도래했으나, 여전히 인간의 영역은 절대적이며, 개인이 버티면서 기회를 엿볼 수 있는 힘은 바로 지식과 정보의 활용에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독서이며, 세상변화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바로 뉴스를 비롯한 언론인 것이다. 정치적인 성향이나 추구하는 이념을 내세우라는 말이 아니다.

같은 사건이나 인물을 보더라도, 해석의 여지는 있으나, 사실을 근거로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 이는 중립적 가치의 실현, 그 이상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교양 책읽기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본다면, 저자가 말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제적인 이슈나 유명인의 연설, 과거의 사례인 역사나 세계사적 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소개하고 있는 만큼, 교양인문학의 가치를 잘 구현하고 있다. 뉴스를 통한 책 읽기, 혹은 책쓰기나 글쓰기,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할 것이며, 스스로의 역량강화에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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