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변이 알려주는 핀테크의 비밀
김도형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는 절대적인 가치이자 기준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경제는 급변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도입이나 시스템정비, 인프라구축은 또 다른 변화와 미래를 예측하게 한다. 지금은 주춤하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핀테크는 금융산업의 혁신적 가치로 통용되었다. 지금도 기술도입과 변화를 통해, 더 나은 가치나 대안책이 마련되었지만, 여전히 대중적인 관심이나 인지도는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변화를 막을 순 없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일정한 활용법을 터득해야 한다.


대중적인 관점에서 핀테크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혹은 전자상거래나 일반거래에 있어서도, 편리한 장점이나 아쉬운 결점, 단점은 또 무엇인지, 비교하며 생각해야 한다. 물론 정부가 정책적 발의를 통해 기업들에게 일정한 흐름과 법적 규제망을 권고하는 모습이지만, 기업들은 이윤을 추구하는 그들의 본질을 잊을 순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비용문제나 개인정보 유출, 혹은 해킹 등으로 대변되는 보안상의 문제는 없는지, 우리 기술의 현재와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진단해야 한다.

나아가 가상화폐나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변화로 현실감있게 다가오는 문제도 있다. 금융업도 이러한 변화를 피할 수 없고, 다른 나라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모델이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도입이나 제도개선 등이 이뤄질 수 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중요한 은산분리나, 금산분리로 대표되는 금융업의 본질이나 산업에 미칠 영향력까지, 무조건 정부에만 일임하는 모습이 아닌, 대중들의 관심을 통해 더 나은 대안책과 해결책 마련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뱅킹이나 전자상거래에 익숙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예전의 아날로그 방식을 더 믿고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기존 세대들의 인구수나 그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현실, 이런 종합적인 요건들을 고려할 때, 무조건 급진적인 변화를 쫓는 것도 무리수가 될 것이며, 적절한 타협과 균형감있게 접근과 활용이 필요해 보인다. 핀테크를 통해 금융과 경제, 산업변화의 추이와 전망성까지 알아볼 수 있는 이 책은 더 많은 독자들이 접하며, 현실문제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어려운 경제용어에 대한 쉬운 풀이도 좋고, 나름대로 경제와 금융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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