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고 거대한 뜻밖의 질문들 - 생명의 탄생부터 우주의 끝까지
모리 다쓰야 지음, 전화윤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세상을 살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며, 스치는 생각이든, 깊이있게 파고들든, 개인차에 따른 결과만 있을 뿐이다. 물론 과학의 중요성을 역설하지만, 굳이 과학을 몰라도 살아가는데에 지장이 없고, 그들만의 리그 혹은 영역으로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문학에 관심이 많고, 배움을 실천하고 싶다면 과학을 알아야 한다. 경제 못지않게 모든 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학문이며, 학문을 초월한 산업분야로 보는 견해도 지배적이다. 과학기술로 대변되는 오늘 날의 발전상, 그 의미와 깊이있는 지식을 배워 보자.


이 책은 생명의 탄생과 진화론, 인간이 써내려온 역사 등을 바탕으로 현대적 관점,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가까운 미래까지 함께 진단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 천체와 자연, 과학기술로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유무형의 가치는 무엇이며,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제법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대중적 관점에서 기초과학, 교양과학으로 잘 풀어냈고, 이는 과학자들의 노력 만큼이나 매우 의미있는 접근으로 보인다. 과학의 대중화는 모든 인재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지식, 나아가 창의력과 혁신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하나의 전문분야로 봤던 기존의 방식에서 융합적 가치의 구현, 모든 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개인의 입장에서도 또 다른 업으로의 승화, 혹은 자신의 새로운 성격이나 장점에 대한 발견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물론 가볍게 보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과학상식과 지식을 채울 수 있고, 기본적인 용어이해를 바탕으로 학문적 과학에 더 매력을 느낄 것이다.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일 뿐, 크게 구분짓지 않아도 되어 보인다. 단순한 호기심과 생각으로 시작된 발상의 전환, 또는 기존의 가치를 재발견하며 이룬 인류사의 혁신적인 변화, 누구나 기회가 있고, 또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학을 너무 어렵게 느끼지 말고, 일상에서 보이는 현상을 바탕으로 매우 현실적인 접근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결국에는 과학은 철학이라는 말처럼, 누군가를 위한 노력이나 대변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얻는 기술발전의 편리함 또한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과학을 알지 못하는 문과생들을 위한 맞춤 과학 가이드북, 이 책을 통해 기초과학을 배우며, 앞으로의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나 산업,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자신의 관점에서도 해석해 보길 바란다. 과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력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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