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사용설명서 - 내 삶을 사랑하는 365가지 방법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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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나 공부, 심지어 놀더라도 시간은 흘러간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강요된 삶, 혹은 사회가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 물론 좋은 점도 있지만, 사람들이 느끼는 지침이나 감정기복, 부정적인 모습에 대해, 제대로 언급하지 않는다. 누구나 그래야 하며, 그렇게 살아간다. 혹은 인생에 있어서 방향성을 획일화 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경험에서 비롯된 조언이며, 분명 배울 가치가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를 당연시 하는 것은 아니며, 하루를 살더라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다양한 계획을 세운다. 이를 연말까지 지켜나가는 사람은 극소수의 불과하며, 초심을 잃거나 다양한 핑계나 변명, 자기합리화를 통해 수정하거나 포기하기도 한다. 물론 이를 비난할 순 없고, 우리의 인생에 답이 없듯이, 하나의 가치관으로 평가해선 안된다. 이런 복잡함이나 어지러움, 쉬어야 하지만 쉴 수 없는 현실, 그렇다면 스스로의 마음을 관리하며,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이며, 너무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등 다양한 요건을 수정해야 한다.

지나친 걱정을 해도 문제가 되며, 사람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나에게 집중하는 태도, 하루에 대한 계획,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으로 실행하며, 꾸준히 해나가는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 하루가 쌓이면 일년이 되고, 나아가 인생의 모든 과정이 된다. 그만큼 시간관리는 절대적이며, 모든 관리론의 기본이다. 그리고 내 감정을 통해 긍정과 부정이 공존함을 인정하며, 부정보다는 긍정의 감정이 지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무조건 참으라는 말도 아니며,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타인에게 피해가 주지 않는 선에서 최선의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

말 못할 고민이 있을 수도 있고,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포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제자리로 돌아보며 또 다시 살아가는 우리의 삶, 이런 감정의 편차를 줄이며, 내 삶과 나의 하루를 돌아본다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이나 해결책이 보일 수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삶에 대한 의지나 확고한 신념이 생길 수도 있다. 저자가 말하는 하루에 대한 단상, 에세이 형식이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고, 잊고 지냈던 가치를 되새길 수도 있다. 하루 사용 설명서를 통해, 나의 행복과 삶의 기준을 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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