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교양 - 격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지식 11강
스가쓰케 마사노부 지음, 현선 옮김 / 항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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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사회, 현대인들이 갖춰야 할 소양이나 덕목도 많고, 남들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알아야 할 정보와 지식도 많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에 어떤 자세로 삶을 살 것인지, 제법 고민되는 부분이다. 이 책은 대중들이 보기 쉽게, 혹은 철학적인 느낌을 가미해, 다양한 분야를 언급하고 있다. 기존 질서가 여전하며 세상변화나 성장의 속도가 정체된 느낌도 받지만, 이미 발빠르게 대비하는 사람들, 혹은 기업, 국가 등의 단체는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시간과 두뇌의 희소성을 인정하며 모든 분야에 대한 진단과 활용법, 대응하는 생존 방식을 같이 말하고 있다.

또한 인간이 문명을 이루며 발전해온 과정, 변천사를 통해 인간이 할 수 있는 단위나 영역에 대한 진단부터 더 나은 보편적 가치나 질서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살아야 하는지, 상대적인 관점부터 주관적인 입장까지 모든 정보와 지식의 효율성, 실용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경제분야는 매우 예민하며 누구나 공감하는 산업이다. 모든 분야에 연계되어 활용되고 있고, 경제가 곧 국력 혹은 개인의 능력이 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고려할 때, 속도에 무게를 두기보단 방식과 방향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 경제는 포괄적인 개념과 단위를 포함하고 있어서 매우 예민하게도, 혹은 둔감하게도 반응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4차 산업의 시대, 혁신과 진보, 개혁, 트렌드 등 미래가치를 우선시 하는 용어나 분야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기존의 방식이나 아날로그 형식이 절대 무시 받는 것도 아니다. 적절한 조화를 통해 각자의 생존법을 연구하고 있고, 더 나은 퀄리티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즉 모든 산업이나 분야에 기회는 존재하며 이를 해석하는 이에 따른 입장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대중적인 느낌과 정서를 고려한 접근방식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나만의 방식이나 개성이 틀린 것은 아니다. 물론 결국에는 투자에 대한 성과나 결과를 내야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말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이를 대체하는 기계화, 자동화 열풍, 로봇이라는 유형의 가치가 등장해 세상을 이끌겠지만, 여전히 가장 중심이 되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인간이다. 사람에 대한 연구와 본질, 이를 위해 우리는 인문학을 알아야 하며 지난 과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발전상,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의 결과가 나왔듯이, 미래에도 현재를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의 구현이나 사람들의 만족도가 함께 할 것이다. 교양을 통해 풀어본 다양한 분야의 변천사, 이 책을 통해 현재를 고민하며 가까운 미래를 준비하는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예측하는 미래전망이라 설득력있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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