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토리 - 상상할 수 없던 세계의 탄생 / 창립 20주년 기념판
데이비드 A. 바이스.마크 맬시드 지음, 우병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털사이트를 검색하거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보편화 된 인터넷 체계까지, 우리는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불과 이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불가능에 가까웠던 오늘 날의 모습, 하지만 누군가는 노력하며 더 나은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구글 스토리가 그렇다. 지금은 누구나 아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고,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전달하며 사람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지만, 어느 순간, 쉽게 나타난 것도 아니며, 불편함에 대한 분석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일련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었다.

그들의 단순한 자랑이나 창업주에 대한 예찬도 아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다른 개방적인 문화나 조직,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주겠지만, 혁신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요즘의 모습을 고려할 때, 창업과 사업, 혹은 스타트업이나 인터넷창업 등과 같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에게 보편화가 될 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며, 누구나 완벽하다고 하는 순간, 틈새시장은 존재한다. 4차 산업의 시대가 무엇인가? 결국에는 기존의 한 분야와 또 다른 분야가 만나면서 결합적 에너지를 내는 것이다. 이를 융합으로 표현하며 결국 새로운 플랫폼이 제공하는 엄청난 부와 성공적 명예는 누구나 간절히 바랄 것이다.

물론 기업경영이 쉽지 않고, 다양한 경쟁상황이나 시장상황, 동종업계와의 연관성이나 비교우위 등 전략적인 측면을 잘 다듬어야 하며, 때로는 기술적인 대응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모방의 통해 새로운 형태나 다양성이 존중되는 문화구축, 대중들이 원하는 방향성이나 트렌드 등을 잘 결합해야 할 것이다. 이는 사업주의 능력일 수 있지만, 창업 초기부터 기업의 새로운 조직문화나 조직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원칙이 중요할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우리만의 기업문화를 비판하는 것도 아니다. 시대가 바뀌면 자연스레, 세대도 달라지며 바라보는 관점이나 가치관의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모습만 봐도 구글은 기본을 바탕으로 철저한 개인능력, 창의성, 성과를 위한 모방을 통해 성장했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완벽하다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변화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며, 또 다른 분쟁이나 가까운 미래를 위한 또 다른 플랫폼 구축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기반을 잘 다진 만큼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도 많고, 기업이 흘러가는 방향이나 사업진출시 필요한 역량,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등 여전히 던지는 의문도 많다. 하지만 무조건 구글처럼 되어라가 아닌, 이들을 통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업이나 사업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는 메시지이다. 구글 스토리를 통해 기본적인 개념을 다지며,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활용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