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양원근 지음 / 오렌지연필 / 2019년 1월

독서를 하는 사람들, 자기계발에 대한 목적 혹은 성장을 위해 매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생계나 처세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요건을 갖추기 위해, 혹은 남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유는 관계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책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독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접하며 최고의 간접경험을 이룰 수 있다. 이를 알지만 사람들은 행하지 않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많다.

일단 독서에 대한 관심과 구체적인 습관화가 우선이며, 이같은 행동이 정착되었다면, 나만의 경험이나 생각을 글로써 표현하는 방법도 활용할 만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작가나 글쓰는 사람들, 아주 뛰어난 재능이나 유명세를 바탕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일부의 사람들에게 쏠리는 관심과 시선일 뿐이며,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있고, 오히려 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긴 어렵지만, 글쓰기를 통해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도 많다.

내가 잘하는 분야, 잘아는 분야, 관심분야 등 폭넓은 독서를 통해 일련의 지식과 교양을 쌓았다면, 이를 공유하며 대중들과 호흡하는 방법, 최근에는 이런 경로가 많이 개척되었고,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소통도 가능해졌다. 생각보다 파급효과가 크며, 나를 알릴 수 있는 하나의 브랜드화 전략, 세일즈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어떤 기준이나 가치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반응도 다르며, 내가 느끼는 감정도 다를 것이다. 하지만 책쓰기를 통한 성장이나 삶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추천할 만한 방법론이다.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과 정리법, 일련의 패턴이나 과정, 글을 회고하며 깔끔하게 쓰는 방법 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패턴이나 좋은 글의 예시 등을 배우며,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볍게 쓰는 글쓰기도 좋고,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분석하며 알리는 행위도 상관없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틀리면서 배우고, 지적당하면서 느는 것이다.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통해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면, 생각보다 많은 기회도 잡고, 내가 원하는 업과의 연동성, 궁극적인 성과나 목표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책쓰기에 대한 담론,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