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서핑 - 20·30 청춘을 위한 라이프 플랜 프로젝트
장주영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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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30 세대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아무래도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하며, 이를 위해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며 살아야 하는지,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남들의 평가나 주위의 시선, 기대를 온 몸으로 감내하고 있다. 이는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또 다른 위기나 부작용으로도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일정한 선택, 준비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하는 막연함도 함께 존재한다.


이 책은 삶에 대한 태도, 특히 젊은 청춘들이 느끼는 압박감이나 부담감, 두려움을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이유와 그렇게 살아가는 수많은 청춘들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돈 앞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고, 수저계급론이 사회를 지배하는 현실이나 지나친 경쟁의식이나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느끼는 감정적 허무함이나 박탈감도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고, 자신에 대한 불평이나 사회나 여러 조건에 대한 핑계나 변명, 탓하는 시간 자체를 사회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은 초라하고 시작의 단계이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과 때로는 속도보다 방향성에 무게를 둔 인생설계가 필요하다. 힘들 수록 돌아가라는 말,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을 확고히 다지라는 말, 어른들의 괜한 잔소리가 아니다. 경험에서 나온 말이며, 시대가 변해도 변하는 가치가 있지만, 불변의 가치로 남아있는 것들도 많다. 일단 나를 냉정하게 돌아보며 진단하지만, 절대 막연한 기대나 노력없이 이루려는 요행을 바라선 안된다. 항상 기회가 올 것을 알고, 미리 준비하는 삶, 이는 적극성과도 연계되며 나를 지탱하는 힘이 될 것이다.

삶에는 답이 없고, 전혀 뜻하지 않았던 곳에서 기회를 얻을 수도 있고, 위기를 겪기도 한다. 항상 행복할 수 없는 우리의 삶,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일반화하거나 타인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평가해선 안된다. 구조적인 모순이나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해결책 마련에도 신경써야 하지만, 이는 집단이나 공동체 차원의 문제이다. 일단은 내가 할 수 있는 역량강화나 관리를 통해 더 나은 삶을 그려야 하며, 꿈이나 목표를 잃어선 안된다. 항상 자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접하며, 또 다른 관점을 배우거나 접하며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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