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비우는 뇌과학 - 너무 많은 생각이 당신을 망가뜨린다
닐스 비르바우머.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오공훈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치열한 경쟁사회, 항상 성공하거나 일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열정적인 모습이다. 젊을 수록, 과감한 도전이나 쉼 없는 열정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경험자, 혹은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 분명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다. 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내가 속한 업에 대한 이해, 자신의 적성이나 다양성을 고려한 도전이 빛을 발휘하지, 무조건적인 추종이나 전진은 과부하를 낳기 마련이다. 우리 뇌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불필요한 갈등이나 대립,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


뇌를 비우며 보다 새로운 것, 다양한 가치를 새롭게 수렴하며, 더 나은 과정이나 결과를 위한 과학적인 노력, 왜 우리가 과학에 주목하며 활용해야 하는지, 이 책은 보다 간단 명료하게 말하고 있다. 뇌를 사용할 수록, 좋다는 말, 일리있는 지적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이 오히려 결정이나 판단장애를 낳을 수 있고, 사람관계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때로는 비우는 과정, 잠시 쉬어가는 연습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자아를 성찰하거나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까지 얻을 수 있다.

머리를 비우며, 편안한 느낌을 받거나, 긍정의 주문을 되새기며, 잘할 수 있다는 확신, 자신감 강화나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는 품격있는 자기관리법, 이 책이 주문하는 최상의 메시지이다. 채우거나 못지않게 중요한 과정이 바로 비우는 연습이다. 비워야 채울 수 있고, 이는 시대적인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이나 심플라이프와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상은 다변화되었고, 다양성의 등장 및 존중현상, 개인들은 아주 미세한 차이라도,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들처럼 사는 것도 쉽지 않는 세상이지만, 일정한 흐름이나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유연한 태도가 더 중요하며, 이는 결국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거나,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때로는 엉뚱한 발상, 황당한 생각, 하지만 이게 새로운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고, 남들이 놓친 본질이나 기회를 잡으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사회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하나의 인재상이 될 것이며, 나에게도 전혀 다른 기회나 행운으로 작용할 것이다. 머리를 비우는 뇌과학, 어려운 것이 아닌,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하나의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