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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를 완성하는 초등 독서법
남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시대적 화두로 고민되는 분야가 있다. 바로 독서와 공부의 상관관계이다. 공부를 못해도 독서를 통해 뛰어난 사고와 판단력을 가질 수 있고, 공부를 잘하지만 독서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것이 답인지, 그 해답을 찾는 것이 아닌, 둘다 유익한 자기계발이자 성장을 위한 관리법이며, 더 나은 가치나 결과를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활동이다. 이 책은 조기교육,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교육이나 양육에는 항상 신경이 쓰이는 만큼,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다.
아이가 어릴 수록, 혹은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부모들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공부를 잘했으면, 보다 뛰어난 흡입력을 바탕으로 공부에 취미를 두길 바란다. 하지만 이는 부모의 마음대로 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와 독서, 구분짓는 규정보단,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부로 이어지도록 하는 행위, 혹은 부모가 함께 하며 아이가 책에 취미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도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공부에도 관심을 갖고, 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작정 노력만 강요하거나, 공부를 강조해선 안된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며, 공부나 독서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보다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줘야 한다. 미리 다양한 독서나 관련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많고, 아이가 성장하는데에 있어서 매우 유익한 활동이 될 것이다. 독서를 강조하는 것 만큼이나 같이 하는 활동에 초점을 둬야 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가치나 결과를 추구해야 한다.
당장의 성적에 대한 압박이나 자신은 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강요만 한다면, 또 다른 갈등이나 문제를 낳을 수 있고, 가족문제로 번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습관화, 분위기나 환경조성, 부모가 함게 하며 호흡하는 행동이 중요하다. 미리 공부머리를 만들고 싶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행동, 그렇다고 방치하거나 포기할 순 없는 중요한 행위,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함께 배우며 활용해 보길 바란다. 독서나 공부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위한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