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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지능 -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 바로 생각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자아실현이나 발전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성적인 판단과 법규의 준칙, 다양한 사회를 이루며, 모든 공동체가 나은 방향으로 가는 방향성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원론적으로 들릴 수도 있고, 당장 생계나 나의 현실을 고려할 때, 와닿지 않을 수도 있고, 치열한 경쟁이나 책임져야 하는 가치나 일로 인해, 현실에 순응하며 살기도 한다. 물론 틀린 말도 아니며, 상대적인 관점이기 때문에 존중받아 마땅하나, 그렇다고 너무 수동적으로 살아가선 안된다.
이 책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고나 생각, 그리고 발생되는 행동과 이런 행동이 주는 사람관계의 다양한 해석이나 원리에 대해 제법 논리적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보는 이의 수준이나 입장에 따라서 매우 철학적인 영역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심리학적 요소, 정신건강이나 분석적인 측면에서 색다른 점이 많고, 이를 통해 스스로에게 적용하며, 나의 문제점이나 결함, 보완점에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말하는 것에 함정이 있고, 무조건적인 정답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원래 세상살이가 그렇고,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나 트렌드나 혁신의 가치를 선도하는 사람들은 더 다른 포지션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어떤 역할이나 롤을 주도하라는 것도 아니다. 이런 경우도 있고, 나만의 개성이나 경쟁력 강화, 차별성을 위한 하나의 방법론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궁극적인 목표나 결과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지만, 무시할 수 없듯, 내면의 세계다 비슷한 원리가 작동한다. 혼자만의 시간, 명상이나 깊은 생각을 통해, 잡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더 나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는 셈이다.
무조건적인 배척은 피해야 하며, 그렇다고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서도 안된다. 적절함과 적정선의 유지, 그리고 궁극적인 결과나 내면의 성숙 등 자기계발과 성장에 활용할 만한 방법론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말하는 마음관리, 감정관리의 중요성, 이제 그 실체가 무엇이며, 나는 어떤 기준으로 경험하거나 느낄 것인지, 기본적 가치를 바탕으로 실제 행동으로 행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시대가 변해도 인문학적 가치는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고, 이는 인간학이나 자체에 대한 해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각지능이 무엇인지, 만나며 활용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