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오를 땅만 산다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김종율(옥탑방보보스)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평점 :
부동산에 대한 관심, 이는 계속될 것이다. 누구나 부동산 투자를 꿈꾸며, 건물주가 되길 원한다. 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고, 완벽한 이론공부나 분석, 모니터링을 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다. 그만큼 예측하기 어렵고, 전문가들도 쉽게 속단하지 못하는 분야이다. 물론 일정한 흐름이나 패턴이 존재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주변국의 동향이나 영향을 많이 받고, 새로운 정권에 따른 정책적 변화나 규제강화책, 완화책이 모두 작용한다. 또한 서민들의 입장에서 중요한 대출 관련 규제책은 늘 이슈가 된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과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 보다 본론적으로 들어가, 나름대로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땅투자에 주목하고 있고, 사람들이 들어본 토지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그 유형과 가치, 어떤 차이를 만들며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지, 또한 단기적인 관점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효한 점은 무엇이길래, 이리도 주목받고 있는지, 나름대로의 분석을 통해 논리를 펼치고 있다. 어쩌면 건물투자나 집투자보다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토지에 대한 평가는 편차가 심하며, 어떤 지역권, 상권인지, 혹은 그 용도에 따라서 가치평가가 달라진다. 지금은 저평가를 받지만, 갑자기 우량주가 되듯 성장할 수도 있고, 지금의 가치가 영원할 것도 아니며, 거품이 꺼지듯 가치가 폭락할 수도 있다. 이를 알고 대응하기 위해선, 이론적인 공부가 필수적이며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알뜰정보나 고급정보라면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전문가들 조차도 말이다. 그렇다면 스스로가 능력과 관련 분야에 대한 식견을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토지투자에 대한 공부가 필수적이며, 이 책이 일정한 도움을 줄 것이다.
항상 뉴스나 신문, 인터넷도 관계없다. 일정한 정보를 수집하는 노력과 비교하며 따지는 습관화가 중요다. 부동산 투자는 워낙 자본의 규모도 크며, 때에 따라서 엄청난 리스크를 안을 수도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지역과 도시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늘 생각하며 관찰하는 안목이나 실제로 사람들을 통해 일정한 정보도 공유하며, 나름의 기회를 노려야 한다. 아무리 부동산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라고 하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다. 이 책을 통해 땅을 가려보는 눈도 갖고, 가이드북으로 활용해보자.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관점이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