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빚내지 않고 3천만 원으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가게'를 만들 수만 있다면
윤혁진 지음 / 혜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경제상황이 나쁘며 저성장 기조, 장기불황의 늪으로 평가받는 요즘의 상황, 어쩌면 중대한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경기영향을 많이 받지만, 어떤 면에서는 안정적일 수 있는 창업에 대한 생각, 무작정 시작하는 모험이나 도전을 종용하는 목소리가 아니다. 결국에는 내 사업으로 돌아오는 패턴이나 사람들의 경험담, 조언을 고려할 때, 창업은 시대변화에도 맞고, 나를 위한 하나의 절대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3천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장사를 시작한 사람의 얘기를 기반으로 소개하고 있다.

창업은 원래 어렵고, 경영하며 관리한다는 행위 자체가 매우 복잡한 면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도전하길 주저하며, 우리 사회의 불안감, 실패를 하면 재기하기 어렵다는 공통적인 정서에서 머뭇거리게 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업한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버려야 한다. 그들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도전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었고, 그들의 노력을 절대 폄하해선 안된다. 오히려 앞서가는 사람들로 볼 수 있고, 물론 생계를 위한 절대적인 선택도 있겠지만, 일반화할 순 없는 점이다.

처음부터 무리한 사업확장, 거창한 계획은 버리는 것이 좋다. 일단은 무조건 기본적인 마인드를 돌아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 꾸준히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유행이라고 따라하는 행위, 자본금이나 투자금이 넉넉하다고 방만한 경영을 하는 것도 버려야 한다. 경험이 없다면, 소액창업, 소규모 창업을 통해,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고객들이 원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이를 단골고객으로 만드는 차별화 전략, 나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론도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나름대로의 논리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처음부터 무리한 욕심은 꿈에 불과하며, 맹목적으로 잘될 거란 말도 안되는 믿음은 버려야 한다. 때로는 매우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며, 유연한 판단과 경영을 통해, 자신의 업을 가꿔 나가야 한다. 상대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점도 많고, 창업이나 사업을 고려한다면, 혹은 나만의 아이템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시장에 접목시키며, 결과적인 수익을 만들 것인지, 일단은 관심을 갖고 접근하며, 배우는 단계와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그 시발점이나 대안을 마련해 보길 바란다. 쉬운 구성과 설명으로 나름대로의 패턴이나 현실적인 부분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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