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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 허위정보의 실체와 해법을 위한 가이드
황치성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8년 12월
평점 :
인터넷이 발달하며 다양한 정보 공유의 수단이 늘어났다. 예전에는 티비를 통한 뉴스나 아날로그 감성의 종이 신문이 모든 정보를 전했고, 이를 통해 독자들은 분별력을 가져야 했다. 물론 잡지나 다양한 서적, 독서를 통한 지식 채움이나 나눔도 있었으나, 그 한계도 명확했다. 오늘 날 우리는 모든 정보와 지식을 발빠르게 공유하거나 소통하며 새로운 플랫폼 형성, 혹은 질서를 재편하고 있다. 그만큼 경쟁은 치열해졌고, 가짜뉴스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모든 것에 양면성이 있듯, 뉴스와 관련된 분야도 예외일 순 없다.
이 책은 가짜뉴스의 심각성, 정보왜곡, 허위정보,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공략이나 정치적인 이용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세계적인 흐름으로 취급되며,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 이에 맞서 사실확인을 하며, 위험성을 지키거나 방어하려는 사람들도 양분되고 있다. 결국에는 자신의 이익이나 수단을 위해 악용되는 것이며, 이는 독자들에게 피해를 줄 뿐이다. 그렇다면 독자의 관점에서도 뉴스를 읽는 눈을 키워야 하며, 정보의 출처나 신뢰성 등 다양한 관점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잘못된 정보나 뉴스가 개인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한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심각한 인격모독, 인권적 탄압으로 이어질 수 있고, 개인의 삶을 파멸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개인을 넘어서, 특정 기업이나 집단, 공동체에 대한 공격이나 편견으로 사람들에게 소외감을 줄 수도 있다. 그만큼 가짜뉴스는 절대적으로 뿌리 뽑아야 하는 병이며, 이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 할 것이다. 누군가는 정보를 교묘히, 왜곡하거나 허위정보를 날리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진실을 파헤치며 옳고 그름의 판단력을 강조하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 어쩌면 끝까지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도 일정한 교양과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가짜뉴스의 심각성, 국가 간의 분쟁이나 전쟁 등 심각한 사건을 낳을 수도 있고, 정확한 뉴스 제공이나 전달은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가치이다. 언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며, 결국 언론인들의 역량, 그리고 이를 자신에게 활용하는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에 대한 분별력도 필요할 것이다.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된 가짜뉴스의 심각성, 이 책을 통해 생각하며, 우리 사회는 어디쯤 있는지, 진행과정이나 방향성을 비교하며 생각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