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
김도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12월

수능은 끝났지만, 내년 수능을 위한 예비수험생들의 경쟁은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외롭고 고독한 시간, 위치에 있지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여전히 우리나라는 수능성적과 대학입시가 절대적입니다. 최대한 고득점, 혹은 원하는 점수를 획득해, 원하는 학과나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면, 자신을 비롯해, 관계된 지인,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지나친 압박감을 가져선 안됩니다. 매우 효율적인, 실용적인 공부법, 관리법을 통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 책은 역대 수능 만점자들을 만나 인터뷰했고, 나름대로의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나와는 먼 일, 굳이 만점까진 원하지 않는다고 간과할 수 있으나, 이왕하는 공부, 제대로 공부하며 원하는 성적을 얻기 위해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론이 될 것입니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고득점 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요령을 피우다간,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 공부는 몰입력와 집중력, 그리고 체력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했다면, 해당 수능출제 유형이나 기출문제 분석, 반복학습, 패턴학습을 통해 공부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의 수준을 고려한 교재선택이나 경쟁자에게도 배울 점은 있고, 가까운 경쟁상대를 통해 동기부여나 자극을 얻을 수 있지만, 지나친 의욕은 안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부할 것을 권하며, 하루에 몇 시간을 공부하느냐의 시간적인 분석보단, 체계적으로 하며 최대한의 집중력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뻔한 소리를 거창하게 하냐고 볼 수 있으나, 고득점을 거둔 사람들은 늘 일관성을 유지했고, 이를 통해 얻는 경험과 공부법은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자신만의 습관이자, 공부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부족한 과목이나 부분이 무엇인지,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공부해야 하며, 주관적인 해석이나 기대는 금물입니다.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공부법, 과목별 수능 시간에 맞는 공부법 등 수능일에 가까워질 수록,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도 중요하며, 너무 어려운 과목이 있다면, 일단 쉬운 과목부터 정복하며, 어려운 과목에 대한 이해나 암기를 키워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순서는 관계없고, 오직 일관성있게 할 수 있느냐, 그리고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공부법도 배우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며 냉정하게 분석하며 관리하는 태도를 더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1등은 어떻게 공부하는지, 배우면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