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 - 바코드 속에 숨겨진 소비자와 판매자의 치열한 심리싸움
노정동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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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대한 다양한 평가, 이를 통해 우리는 합리적인 소비, 가성비나 가심비, 트렌드를 고려한 소비와 가격책정에 주목한다. 경제를 알아야 나에게 맞는 소비나 구매를 할 수 있고, 정확한 피드백이나 평가를 통해, 공급하는 판매자나 기업의 입장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며, 이에 맞게 대응한다. 이 책은 경제현상이나 경제학 자체에 대한 언급, 현실경제와 소비, 가격 등에 대한 포괄적인 소개를 바탕으로 경제를 말하고 있다. 소비자나 일반 대중의 관점에서 도움되는 방법론이 많고, 경제현상이나 흐름에 대한 이해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가 항상 말하는 경제성장과 발전, 이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며, 실제로 느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나 삶의 질과도 무관치 않다. 가장 현실적이면서 예민한 경제정책이나 방향성, 이같은 구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려면, 국가와 기업,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국가가 시장경제를 통제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경제학 이론상 맞지 않고 배치되는 점도 많다. 하지만 무분별한 독과점이나 기업의 이윤추구에 맞서는 대안책이 될 수도 있고, 소비자들은 어떤 정책이나 규제강화, 완화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가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결정하진 않는다.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나 자사 제품에 대한 평가에 예민하며, 사람들이 어떤 것에 집중하며 수요를 원하는지, 종합적인 검토나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제품출시나 동종업계의 현황이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최종 가격을 책정하기도 한다. 가격 이상의 다른 변수, 사회적인 정서나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실시간으로 제품정보나 평가가 공유되는 세상에서, 이를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해당 기업의 성공이나 존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물론 유통과정이나 물류비용 등 따라오는 비용에 대한 감가상각, 소비자들이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물가수준이나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가격이 책정된다. 또한 제고비용에 대한 경비처리나 빨리 소진해야 할 상품에 대한 할인이나 이벤트 등 우리에게 유익한 점도 많지만, 순간의 손해를 감내하더라도, 기업들은 항상 큰 그림을 그리며 시장을 형성하거나, 때로는 장악하기도 한다. 경제에 대한 쉬운 접근, 어렵거나 난해할 수 있는 점들에 대한 소개, 이 자체적으로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며,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줄 것이다. 가격의 경제학을 통해 경제를 배우며 실생활에 적용해 보길 바란다.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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