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게 다 고민입니다 - 동물 선생 고민 상담소
고바야시 유리코 지음, 오바타 사키 그림, 이용택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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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갖고 있는 여러가지 고민들, 물론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도 있으나, 마음을 완벽하게 채우긴 어렵습니다. 사소한 고민이나 갈등, 결정장애 등 현대인들은 이런 생각을 달고 삽니다. 물론 예민한 사람, 둔감한 사람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그렇다고 어떤 것이 더 무겁고, 가볍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생기는 이런 생각변화나 선택에 따르는 책임감, 부담감, 그렇다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에게도, 혹은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에게도 말입니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을 살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름대로의 고민관리나 상담을 통해, 삶의 또 다른 면을 깨달은 분이 말하는 인생의 처세술, 다양한 고민에 대한 해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고민, 과연 무엇 때문에 이런 감정의 온도차, 생각의 변화나 갈등이 생기는지, 그 원인을 매우 본질적으로 분석하며 너무 애태우거나, 마음 조릴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타인의 의견이나 조언을 경청하며, 좋은 방향으로 설계하는 것이 좋고, 무조건 의존적인 태도나 신뢰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휘둘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방향이나 인생을 설계하며 행동할 수 있다는 것, 생각보다 쉬운 행위도 아니며, 자존감 수업,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부정적인 조건들을 없애며, 나를 위한 삶의 태도나 자세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고민을 통해 성장할 수 있고, 또 다른 경험이나 인생의 내공으로 활용하며, 궁극적인 지향점, 삶의 방향성을 재수립,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긍정과 부정의 구분도 좋지만, 부정을 긍정으로 바꿀 수 있다면, 기존의 가치관이나 삶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고, 결국에는 나를 위한 삶의 설계술이 될 것입니다.

일단 들어주는 자세, 또한 내가 할 말은 자신감있게 하는 자세, 표현을 해야 문제의 원인도 분석하며,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 고민하는 것보단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소통을 통해,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아낄 수 있고, 비슷한 공감대 형성,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나 선택과 집중에 있어서도, 매우 유용한 측면이 많습니다. 별게 다 고민이라는 말, 타인이 뱉은 사소한 말에 상처받지 말고, 이를 걸러서 듣는 것도 마음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나를 위한 중심점 잡기나 다양한 용도로의 쓰임 등 이 책을 통해 소소하게 배우며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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