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회적 기업이다 - 사회적 기업 창업과 경영의 모든 것
이나현 지음 / 비엠케이(BMK)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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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 대한 이미지, 소비자들의 몫입니다. 물론 기업들의 전략화나 가격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마케팅을 잘할 경우,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며, 기업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대치가 돌고 있고, 기업들도 어떻게 하면 경쟁에서 살아남아,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울 지, 현실적인 고민입니다. 이 책은 착한기업을 초월해, 사회적 기업으로의 탄생, 개인이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저자의 말처럼 충분히 비전있고,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의 유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 사회에 기여를 하며 어려운 사람을 돕고, 선의를 바탕으로 이윤은 적더라도, 일관된 방향성으로 나아가는 기업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낮은 인지도나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시작하지만, 일정한 홍보나 입소문을 타는 순간, 엄청난 인지도 상승, 자체적인 브랜드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경영관리입니다. 저자도 이 점에 주목해, 항상 초심을 유지하며 경영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왜 이런 가치가 중요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며 확산되어야 하는지, 그 타당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이나 사업을 준비하는 개인의 입장에서 사회적 기업은 또 다른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업이라는 것이 다소 거창하게 들려오며, 많은 자본과 인력이 필요해 보이지만, 사회적 기업으로의 인정은 규모나 수에 관계없이 어떤 비전과 방침으로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충분히 다양한 분야나 파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SNS나 모바일을 통한 관리나 마케팅,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소규모 사업장으로 시작하지만, 점점 규모를 넓히며, 비슷한 정서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의 협업, 이를 통한 사회적 기여, 결국에는 긍정적인 순환작용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분명, 쉽지 않은 결정이며, 이윤과 매출은 매우 중요하며 절대적인 영역입니다. 하지만 더 큰 가치를 보고, 먼 미래 혹은 가까운 미래를 위한 투자, 결국에는 사람의 중요성을 알며,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정신, 그 자체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실행입니다. 개인이 말하는 사회적 기업, 어쩌면 기업이 해야 할 일은 대신하는 느낌마저 주며, 우리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혹은 창업이나 사업에 있어서 성공적인 롤모델이나 배울 만한 관리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기업경영과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본질적 요건을 언급하고 있는 만큼, 보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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