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유행 2019 - 트렌드를 아는 것이 트렌드가 아닌 시대
안성민 지음 / 정한책방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트렌드라는 의미, 무조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에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나 라이프스타일, 나만의 개성이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언론이나 다양한 미디어의 열풍, 트렌드를 알아야 반드시 성공한다는 종용, 이를 무조건적으로 순응하거나 편승하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책은 다가올 2019년을 미리 접하며, 경제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언급하고 있고, 사회,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가치관이나 방식, 질서가 이어지는 모습부터 변화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강조하고 있고, 무조건적인 변화와 새로운 발견, 창의력이나 아이디어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진 않습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정서를 고려해, 전략화 전략을 꾀하고 있고, 이를 통해 기업들도 매출상승이나 이윤추구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입장을 매우 존중하며, 다양한 형태의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접근과 분석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집단체제나 공동체의 가치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배척의 대상이 되었고, 누구나 합리적인 소비나 경제활동, 나를 위한 만족도나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소비추세가 주목할 만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의 등장이나 나에게 맞는 가성비 소비, 가심비를 바탕으로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며 원하는 결과나 제품을 얻게다는 소비자들의 등장, 그리고 달라지는 주력 세대의 등장과 더욱 고착화 된 세대갈등이나 차이에 대한 언급, 이를 완벽하게 해결하거나, 제어할 순 없지만, 새로운 변화, 혹은 트렌드로 보는 관점도 맞아 보입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 다른듯 평범함 속에서 공통적인 면을 갖고 있는 사람들, 누구나 생각하는 기준이나 가치관은 비슷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며 차이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일정한 답이나 결과 만을 중시하던 기존의 질서나 풍토가 사라지고 있고, 진정한 의미의 자율과 책임, 만족도를 추구하는 모습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런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고, 이는 사람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지며, 어떤 일이라도 성공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큰 가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욜로나 심플, 미니멀 라이프, 이런 용어가 이어질 것이며, 어쩌면 약간의 변형이나 차이점이 또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미세유행 2019를 통해, 다가올 새 해의 변화, 미리 체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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