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원예심리 - 마음꽃을 활짝 피워주는 원예치료
신상옥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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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특별한 이유, 바로 보고,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감각이 존재해서 그렇습니다. 동물과는 확실히 다르며, 인간만의 존귀함, 고귀함을 통해 누구나 원하는 삶을 누리며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사회생활을 경험하며 느끼는 어려움 등으로 항상 행복하진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스트레스나 부정의 요소를 어떻게 희석시킬 것인지, 이는 단순한 해소나 정화작용이 아닌, 스스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누구나 취미생활이 있고, 저마다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나, 원예를 통해 풀어내는 마음관리, 매우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꽃과 식물로 대표되는 원예를 통해, 마음관리, 정화를 하며 더 나은 삶이나 가치관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 존재 자체적인 느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편견이 있는데, 바로 원예나 원예치료사를 특별한 사람, 혹은 이상이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영역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오판이며, 누구나 원예를 통해 다양한 생각정리나 감정전환을 이룰 수 있고, 궁극적으로 나를 위한 또 하나의 자존감 수업이 될 것입니다.


어떤 대상을 보면서 편안해 질 수 있다면, 물론 보여지는 물질의 가치나 그 대상이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이는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차라리 자연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며, 나에 대해 돌아볼 수 있다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며, 색다른 분야에 대한 접근과 흥미, 나아가 깊이있는 관찰과 공부를 통해, 지식도 쌓고, 기존과는 다른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원예치료와 심리적인 요건, 자연이 주는 느낌을 통해, 어떻게 위로받을 수 있는지, 이 책은 매우 의미있게 말합니다.


자연의 모든 것을 아껴야 하는 이유, 우리 인간만이 최고라는 가치,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는 논리를 버리며, 상생의 의미, 공생적 가치,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 이를 통해 힐링과 휴식, 재충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고, 모든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습니다. 원예치료를 통해 바라본 새로운 자기위로와 성장에 대한 언급론, 이 책의 핵심가치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해석이나 접근이 아닌, 가볍게 접하며 알아가는 과정, 이런 시간들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순간 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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