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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자답 : 나의 일 년 - 질문에 답하며 기록하는 지난 일 년, 다가올 일 년
홍성향 지음 / 인디고(글담)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항상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연말을 보내며, 한 해를 마감하는 입장에서 누구나 계획은 세웁니다. 하지만 꾸준히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며, 극소수의 사람들이 계획을 실행하며, 원하는 목적이나 성공을 향해 달려갑니다. 물론 강한 압박이나 타이트한 계획을 지킨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도 아니지만, 어떤 일이나 계획을 행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은 절대적인 무기가 되며, 스스로의 내공을 쌓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를 알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 물론 변수도 많고, 생계에 대한 부담이나 경제활동에 대한 압박으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정한 리듬과 계획을 지키려는 의지가 동반되어야 하며, 무조건 하겠다는 생각은 스트레스만 유발할 뿐, 구체적인 답도 없고, 걱정만 낳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기록과 메모를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며,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현재의 관점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다가올 가까운 미래나 먼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 목표나 결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합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사는 인생이 아닌,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비하는 삶도 아닌, 주체적인 삶, 독립심을 키우며, 나에 대한 돌아봄을 통해,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자문자답, 나의 일년, 책의 제목처럼 세상이 어지럽고, 변화의 속도가 빠를 때, 항상 기본과 원칙을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질을 망각하지 말고, 모든 것에 적용해야 합니다. 일이든, 공부든, 사람관계든 대상은 관계없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돌보며 감정과 이성의 구분을 유연성있게 해야 하며, 상황이나 장소, 사람에 맞는 각자의 메뉴얼을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머리로는 한계가 있고, 기록이나 메모로 기록하며, 계속해서 찾아보는 행위, 무조건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결국에는 나를 위한 성장론이 될 것이며, 스스로 달라지는 습관이나 모습을 보면서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당장 할 게 많고, 더 간단한 것을 원한다면, 일년이라는 시간설정을 통해, 꾸준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이 그런 취지에 부합하며, 계획의 중요성은 알지만, 지켜지지 않는 분들에게 적당한 압박을 주며,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기록을 통해 잊고 있었던 것을 챙길 수 있고, 특히 사람관계에서 중요한 변화나 일들을 살뜰하게 챙길 수 있습니다. 한 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