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인류 - 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빈센트.강승민 지음 / 몽스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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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를 먹고, 세월을 거스를 순 없습니다. 막연하게 살아가는 삶,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삶, 가장의 무게나 역할, 나보다는 가족을 위해 사는 사람들, 이들은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엄격한 통제나 절제, 내가 절대적으로 아끼는 대상, 믿는 사람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너무 참는 것도 문제가 되며, 또 다른 문제나 사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마음관리나 힐링, 치유의 시대에 최선의 방법도 아니며, 다른 방법으로 사는 삶도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 중년의 삶, 삶에 대한 회의감이나 지루함, 나라는 존재에 대한 명확한 정리가 어려운 모든 분들에게, 인생과 삶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기존의 방법이나 가치관이 아닌, 충분히 다른 삶을 살 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이나 모험을 통해, 느끼는 경험, 실패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를 어떻게 대응하며, 나의 자존감을 유지하며, 원만한 관계를 형성할 것인지, 인간학적인 측면과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성숙하는 것도,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리지만 더 잘하는 사람이 있고, 나보다 나은 사람도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낮은 자세로 배우려는 의지, 겸손함을 바탕으로 사람관계를 순리대로 푸는 관계술, 정체되는 느낌이 든다면, 과감하게 도전하는 행동이나 의지, 항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편승하려는 노력 등 필요한 조건들도 많습니다. 현대사회가 다변화 되는 만큼,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덕목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알고 즐길 것인지, 극단적인 선택과 포기를 통해, 수긍하며 보편적으로 살 것인지, 개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나에 대한 불만족이나 지루함, 나를 잊고 사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 낮아지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며, 물질적인 성공이나 결과가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가치있는 일이나 내면적 성숙은 무엇인지, 쓸모인류를 통해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은 다르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습이나 방법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경쟁이 당연한 사회, 그렇다면 어떻게 나은 사람이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도 이기는 전략을 세울 것인지, 내면과 외면의 조화, 철학이 주는 현실적인 조언이나 가이드라인은 또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자기계발과 관리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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