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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명심보감 - 삶이 흘러가는 것이 보일 때면 명심보감이 들린다 ㅣ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시리즈
범립본 지음, 박훈 옮김 / 탐나는책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고전과 철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부정적인 반응이나 회의적인 평가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그리고 지난 과거나 다가올 미래를 고려할 때, 인문학의 가치를 절대 잊어선 안됩니다. 시대를 불문하고 사람은 살아가고 있고, 아무리 기술변화나 과학발전, 이로 인해 더 나은 문명이 형성되더라도, 사람들은 예전의 가치를 통해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구태적인 모습도 아니며, 오히려 성공이나 처세를 위한, 조언서로 활용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이 책은 매우 유명한 고전인 명심보감입니다. 옛 현인들의 조언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풀고,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주변 관계 등을 생각하며, 원하는 목적이나 성공을 위해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이나 공부는 개인적인 태도나 노력으로 일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사람관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타인은 박한 평가를 내릴 수도 있고, 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변화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베풀 땐 최대한 후하게, 보답을 바랄 땐, 기대조차 하지 마라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타인에 대한 관용과 겸손, 넓은 마음으로 대하라고 주문합니다. 물론 개인주의가 심해지며, 이기적인 모습도 많이 하는 현대인들, 이를 완벽하게 제어할 순 없습니다. 누구나 자유를 통제받거나, 지시, 간섭, 명령으로 느끼는 순간, 저항이나 반항하려 하며, 마음의 문을 닫게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관용적인 태도나 나름대로의 큰 그림을 그리며, 상대에게 유한 태도를 보인다면, 일시적인 효과는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엄청난 보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물론 아무나 할 수 없고,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괴로움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긴 관문에서, 스스로를 성찰하는 자세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조화로움을 이룰 수 있고, 모든 이들에게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나와 가까울 수록, 일이나 관계적으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는 대상 등에 국한됩니다. 불필요한 언쟁이나 논쟁을 피하며, 그럴 시간에 나에게 집중하는 태도, 자기계발이나 몰입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고, 성장하며 배우는 마음의 울림이나 내공은 절대적인 가치나 경험으로 되돌아 옵니다. 명심보감을 통해, 배우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 자기계발과 관리, 처세술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