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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Live & Work 3 : 행복 - 출퇴근길에 잃어버린 소확행을 찾아서 ㅣ How To Live & Work 3
제니퍼 모스 외 지음, 정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출퇴근의 전쟁을 뚫고, 각자의 책임감이나 생계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지치기도 하며, 자신에 대한 돌봄을 포기하는 사람들, 가족이나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과 압박감, 일만 하는 수동적인 삶이 될 수도 있는 현대인들의 깊은 고민, 바로 마음관리에 있습니다. 트렌드로 자리 잡은 소확행이나 욜로, 미니멀, 심플라이프 등 다양한 신조어들을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왜 힐링와 치유, 용서 등의 키워드에 열광하는지, 이 책을 통해 더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높은 만족감이나 행복도로 귀결되는 현대인들의 긍정적인 모습,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도 하며, 버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행복에 대한 명확한 정리나 해답찾기는 무의미합니다. 자신이 만족하는 삶,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의해 조작되거나 만들어진 모습이 아닌, 내가 정말 원하는 가치가 무엇이며, 어떤 결과나 만족도를 느낄 것인지, 비교는 무의미하며, 불행하게 하는 모든 것을 긍정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면, 세상을 보는 관점도 달라지며,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이나 행복감도 달라질 것입니다.
사람관계나 일, 돈이나 명예 등 각자가 추구하는 성공의 기준은 다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대한 비중을 가볍게 둘 순 없습니다. 절대적이며 거의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고, 미래에도 이런 가치는 변함이 없을 겁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가치가 다양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으나, 마음과 내면에 대한 관리는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타인들에게 인정받아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한 무리수나 무모한 야욕으로 실패나 실수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제어하고 좋은 방향으로 설계하기 위해선, 마음관리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 감정관리, 사람관계에서 어떤 처세를 할 것이며, 냉정해야 하는 부분이나 나에게 집중하며 혼자있는 시간을 가치있게 보내는 방법, 스스로의 독립심이나 내공을 키울 수 있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삶의 연속성, 인생이라는 터널을 바라볼 때, 행복은 매우 중요한 도구입니다. 때로는 동기부여가 되거나, 현재를 즐기거나 몰입할 수 있는 힘도 제공하는 만큼, 저자가 말하는 행복이 무엇이며, 스스로에게 필요한 힐링과 마음관리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가볍게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행복에 대한 인상이 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