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경제위기가 시작됐다 - 위험한 미래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정인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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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 대한 전망이 비관적입니다. 세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우리는 IMF 이후의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체감경기는 더 비관적이며,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에 대한 평가는 매우 부정적입니다.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비판이 아닌, 왜 한국경제가 이렇게 되었는지, 그 원인과 과정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하며, 우리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주는 미국경제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트럼프가 당선된 후, 미국을 바라보는 평가는 매우 냉소적이였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철저한 비즈니스맨 기질을 보이며, 자국 우선주의, 아메리카 퍼스트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자국민을 최우선에 두며, 동맹국에게도 관세를 부과하거나, 다양한 무역이나 교류품목에 대한 규제강화, 이는 미국이 어떻게 변하고 있고, 기존의 관용적인 태도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경제가 곧 국력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사회, 앞으로는 이런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며, 자신들에게 도전하는 국가나 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복관세나 무역적 조치를 할 것입니다.


글로벌화를 바탕으로 호황을 누렸던 기업이나 국가들은 비상이 걸렸고, 개도국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일본, 중진국, 선진국 가릴 것 없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워낙 미국경제가 주는 나비효과가 강하며, 그 중심에는 트럼프가 있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상황은 쉽게 일어나지 않겠으나,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경제질서나 패턴이 무너지는 순간, 항상 모든 문제는 일어났고, 사소한 시비가 큰 전쟁으로 확장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를 통해 알아본 세계경제,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제법 논리적인 분석과 구성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경제변화, 그리고 개인에게 아주 중요한 미시적인 경제변화, 이 모든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이 어떻게 나를 지키며 경제활동을 할 것인지, 경제라는 단순화가 아닌, 매우 복잡하며 다양하게 얽히고 설킨 현실, 미국경제가 주는 한국경제에 대한 새로운 압박, 이를 어떻게 돌파, 극복할 것인지, 확실한 답은 없지만, 나름대로의 과정이나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런 현상이 단기간의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가올 수 있는 만큼,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개인의 관점에선 지금 당장의 경기상황도 중요한 만큼,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가 말하는 가까운 미래의 경제변화, 도움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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