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세상은 돌고 도는 이치를 같고 있습니다. 예전의 가치가 복고라는 이름으로 주목받고, 재탄생되는 현상, 일시적인 유행도 아니며, 클래식한 그들만의 영역도 아닙니다. 물건도 그렇지만, 사람들의 마음도 돌고 도는 현상이 있습니다. 진보적인 사람, 보수적인 사람, 외향적인 사람, 내성적인 사람, 누구 하나 불필요한 존재가 아닙니다. 각자의 영역이 있고, 강점과 단점, 결점은 누구나 갖고 있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심리학과 심리치료, 현상에 대한 주목, 놀라운 조명도 아닙니다. 

현대인들이 겪는 각종 마음의 병, 스트레스, 관계의 어려움, 성공을 위한 노력이나 자기관리나 발전의 지속성, 필요한 가치와 영역은 많지만, 뜻대로 나아가기 어려운 현실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전력질주를, 또 때로는 쉬어감을 통한 재충전을, 나에게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나를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낮아진 자존감과 자신감을 세우는 노력, 이를 통해 나와 관계된 사람들과의 원만한 소통, 이는 급변하는 세상에서도 불변의 가치로 통용될 현상입니다.

저자가 주목하는 심리현상과 심리학에 대한 통찰, 누구나 이런 아픔을 겪을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포기하거나 좌절, 반대로 극복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거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교훈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주문도 아니며, 반드시 필요한 내적의 가치,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마음관리의 중요성, 모든 변화와 성공은 마음에서 비롯되며, 스스로의 판단과 행동력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나에 대한 온전한 몰입, 타인에 대한 간섭을 버리며, 나에 대한 투자와 관리의 중요성, 마음에서 비롯됨을 알아야 합니다. 

완벽하려는 압박감, 혼자서 모든 것을 하려는 과욕, 적당한 비움과 내려놓음의 중요성, 타인의 손을 빌리는 것은 절대 무례한 것도 아니며, 창피한 일도 아닙니다. 또한 마음의 병은 빨리 치유할 수록 좋고, 이를 미루는 순간, 더 큰 불행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행복은 잠깐이며, 불행의 연속으로 볼 수 있는 우리의 삶, 하지만 버티는 것 자체가 이기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공이나 목표달성을 위한 노력도 좋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를 중심으로 삶을 성찰하며 나아가는 자세, 개인들에게도 절대적인 기준이나 기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심리치유를 통한 나만의 선택권,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