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술

짧게 간결하게 자신있게 톡
김옥림 지음 / 오늘의책 / 2018년 9월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관계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됩니다. 무조건적인 통보나 강요, 혹은 배려나 경청이 아닌, 적절한 처세와 대화법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막고,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도 사람관계가 우선시 되는 이유, 성공을 원할 때, 사람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 등 우리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주문받습니다. 하지만 타고난 성품이나 성향이 좋은 쪽으로 발휘된다면, 구체적인 고민이나 공부를 할 필요가 없으나, 이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타고난 능력입니다.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요소, 연습과 행동, 경험을 통해 다듬을 수 있고, 어쩌면 잘 다듬어진 책 한 권과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이며, 어떤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논리나 주장에 대한 돌아봄과 간결화 작업, 요약적으로 중요가치나 핵심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짧고 간결하게, 자신있게 말하는 스피치의 기술, 발표나 어떤 상품에 대한 소개, 영업이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방법입니다. 내가 말하려는 의도나 내용전달, 외에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이나 주변 관계인을 바라봅니다.

나의 입장이나 주장이 아닌, 상대가 원하는 목소리, 듣고 싶어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보다 상대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유효하며, 사소한 인간관계에서도 갈등을 막고,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으며, 때로는 새로운 기회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순간의 거짓이 당장은 속일 수 있으나, 오래가지 못하는 이유, 누구나 알지만 현실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 당장의 이익 때문에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 이 모든 관점에서 정직은 기본적 가치이며, 사람과의 대화에서 신뢰를 쌓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바로 보여지는 행동이나 말의 직설화법, 하지만 사람들이 간과하는 바디랭기지의 필요성, 결국에는 나를 위한 발전론, 혹은 관리법이 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나 성향을 고려할 때, 너무 튀어도 안되며, 그렇다고 묻혀서도 안됩니다. 어쩌면 외줄타는 느낌과도 같은 처세의 기술, 그리고 대화법을 비롯한, 경청하는 방법, 목소리의 강도조절, 경험과 지식, 이미지와 유머 등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 방법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야를 초월해서 필요한 가장 중요한 행동의 기술,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부분만 간추려서 활용해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