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마케팅 - 초연결시대 플랫폼 마케팅을 위한 완전한 해답
박형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방탄소년단을 분석한 책입니다. 하나의 한류, 지나가름 흐름으로 알았던 그들의 질주, 하지만 좀처럼 사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 많은 팬덤확보와 세계시장 개척, 국가와 지역, 종교를 초월하는 하나의 가치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평가와 긍정과 부정의 시선이 공존하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들의 시작은 생각보다 철저했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아이돌과는 전혀 다른 차별성, 각 멤버마다 특화된 캐릭터가 있었고, 이는 자칫 죽을 수도 있는 한류시장 전반에 활력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의 개척, 전혀 알지 못했던 국가 사람들이 열광하는 모습, 문화예술의 파급력이 놀라울 뿐입니다. 하지만 이를 매우 계획적으로 보는 입장이나 마케팅이나 세일즈, 영업이나 고급 브랜드화 전략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에 있어서 중요한 고객관리, 완제품의 출시나 이후의 평가에 대한 대응 등 BTS를 통해, 어떻게 소통하고 공감해야 하는지, 결국에는 사람이라는 중요성, 본질과 기본을 망각하지 말라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류시장의 세계화에 크게 공헌했고, 아시아에 국한되는 한류의 한계를 초월했고, 이로 인한 다른 경쟁 가수들의 세련된 모습이나 차별성 강화 등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누구나 기회는 있고, 연속성을 갖고 일관성있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미리 설정하지 말고, 끊임없는 잠재력에 주목하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단계별 결과물을 바탕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 이는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필요한 자세입니다. 특히 새로운 시대로 불리는 4차 산업의 시대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적절함과 꾸준함을 위한 SNS 마케팅, 모바일 시장의 점유, 자신만의 팬덤강화나 팬들이 보여지는 성숙한 응원문화 등 새롭게 변해가는 모습에서 알 수 있는 사람들의 민감도나 감성, 반응 등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마케팅이라는 맹목적인 수익추구가 아닌, 진정한 마케팅은 사람에서 비롯되어 사람으로 끝남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아는 마케팅의 중요성, 또한 꾸준한 고객관리나 소비자관리의 필요성, 알지만 힘든 분야에 대한 언급, BTS를 통해 적절하게 분석하고 있고, 변해가는 트렌드까지 짚어볼 수 있습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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