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대담 - 좋아하는 것을 잘 만들면서 살아남는 방법
이용재 지음 / 반비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쿡방, 먹방, 요리와 관련된 방송이나 미디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가장 쉽게 혼돈하거나 착각할 수 있는 직종이 요식업이며, 제대로 된 준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들은 철저하게 실패하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보여지는 것과 실제 행함은 매우 다르다는 사실, 모든 분야에서 적용할 말이지만, 특히 요식업처럼 먹거리와 관계된 분야나 상대적으로 경쟁이 낮다고 봤지만, 실력차이나 관리의 차이가 심한 시장은 접근을 신중해야 합니다.


이 책은 요리와 관계된, 사업정보나 시장현황, 창업 준비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현직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소개되고 있는 책입니다. 남들이 하니까 하는 사람들,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숟가락 얹기를 하는 사람들, 물론 감당할 수 있다면 관계없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절박한 마음으로 시장에 참가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초심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창업경영이나 관리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다 체계적인 접근과 계획,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 하나까지도 배워야 합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고, 요식업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분야나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서 쉽게 호불호가 갈리는 분야 등 자신이 평소에 좋아하던 분야나 요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게 될 것입니다. 창업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요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의 분야나 콘텐츠를 살리는 작업도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중구난방으로 사업을 벌리거나 확장에만 신경쓰지 말고, 하나의 업을 하더라도 매우 전문적으로, 트렌드에 맞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방안이 될 것이며, 항상 소비자의 반응을 최우선에 두며, 예민함을 이용해야 버틸 수 있습니다.


매출이나 수익달성, 맛의 평가나 재료에 대한 정성 등 기본적인 가치들이 있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들의 반응을 수렴하며, 변화하는 시장 분위기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능력, 결국에는 자신만의 내공과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으나, 이왕 시작한다면 매우 섬세하고 꼼꼼하게 사업을 경영해야 합니다. 미식과 요리, 외식업에 대한 전반적인 단상, 이 책을 통해 일련의 과정들을 알아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정보나 활용법도 접해볼 수 있습니다. 외식업 관련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본다면 보탬이 될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