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시대, 일본 기업에 취업하라 - 스펙, 토익 없이도 취업할 수 있는 전략
정희선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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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의 정체, 모든 분야의 고용감소와 실업대란, 취준생들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자리는 경쟁이 치열하며, 출혈경쟁을 감내하며, 시간낭비와 비용낭비를 겪어야 하는 현실, 그래서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해외취업입니다. 이를 위해, 미리 외국어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이 많고, 직장에 입사했다가, 생각했던 가치와 다른 현실의 모습에서 회의감을 느껴, 새롭게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보다 잘 사는 국가나 유명한 외국계 기업, 해외기업에 취직한다면 좋겠지만,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필요하며, 취업에 필요한 조건이 무엇이며, 직무에 대한 이해, 해외취업의 경우에는 해당 국가의 언어 구사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국가가 그렇고, 또 다른 어려움이나 경쟁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스펙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고스펙도 많아, 생각보다 쉽게 적응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대상을 너무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와 가장 닮은 국가인 일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기업과 일본취업에 대한 오해와 현실, 장단점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본경제의 호황, 우리와 다르게 기업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근로자의 수,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모든 것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한국 취준생들을 많이 선호하며 찾고 있습니다. 간단한 일본어 구사나 능숙한 일본어 회화능력이 있다면, 생각보다 쉽게 취업할 수 있고, 연봉이나 비용적 측면에서도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말이 보편화 되었고, 이를 어기는 기업에 대해선, 일본정부가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대우가 별로라고 했던 분들도 일본어를 공부해, 일본취업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생각을 조금만 다르게 보면, 기회는 무궁무진하며, 더 많은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경쟁이 치열해, 좌절하는 취준생들이 많지만, 국제적으로 보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스스로가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해외취업, 특히 일본취업은 어려운 길이 아닙니다. 이 책은 일본기업과 취업에 대한 소개를 바탕으로, 사회적, 구조적, 문제에 대한 언급, 거주에 있어서 드는 현실적인 부분과 문화적 차이, 경제규모나 경제의 차이 등 취준생들이 원하는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일본기업에 취업, 한 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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