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달인 교과서 : 자동차 구조 편 - 자동차 구조 원리 알아보기 내 차 달인 교과서
탈것 R&D 발전소 지음,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감수 / 골든벨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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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없어도, 차는 산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제발전과 성장을 바탕으로 마이카 시대가 도래했고, 지금은 집집마다 차량이 1대 이상 있는 집이 당연시 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단순하게 안전운전이나 이동수단으로 타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차에 대한 구조나 이해, 원리를 접하며 관리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남자라고 무조건 차를 많이 아는 것도 아니며, 여자라고 무조건 김여사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관심이며, 차를 이해하며 배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초보자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책입니다. 바로 자동차 구조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어서, 기계나 부품, 공학적인 측면이 많아, 난해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행중에 고장이 났을 때, 날씨나 기후의 영향으로 차량이상을 느꼈을 때, 무조건 정비소에 맡기는 것, 돈으로 해결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왜, 어떻게, 무엇이 고장났는지, 나의 운전습관이나 관리법이 잘못되거나, 부족한 점은 없는지 등을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자동차의 구조를 통해, 작동원리에 대한 신기함, 부품의 중요성, 소모적인 부품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다 넓은 차원에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자동차 엔진에 대한 언급과 조향장치, 브레이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키울 수 있고, 부주의한 운전습관이나 나쁜 운전패턴을 돌아보게 됩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친환경 자동차, 수소자동차,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에 대한 단상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기존 내연기관에 의존한 차들이 대부분이며, 관리에 있어서 비용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하는지, 무조건 전문가를 믿고 비용지출을 감내할 것인지, 선택은 자유지만, 확실한 것은 자동차를 알수록, 많은 측면에서 시간낭비를 막고, 비용절감도 이룰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는 기름만 넣으면 간다는 인식, 굳이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습니다. 차도 소모품이며, 부품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구조를 알아야 원인이 무엇인지, 사고가 났을 때, 빠른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는 만큼,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가장 어렵다고 볼 수 있는 자동차 구조의 이해를 통해, 차에 대한 관심과 애착도 생길 수 있는 만큼, 이 책은 매우 유의미한 가이드북으로 보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자동차에도 절대적으로 유효한 말입니다. 내 차 달인 교과서, 자동차 구조편을 통해, 차에 대해, 얼마 만큼 알고 있는지, 판단하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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