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인간을 죽이는 날 -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 의료, 무기의 치명적 진화
고바야시 마사카즈 지음, 한진아 옮김 / 새로운제안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역사적으로 20세기 초반을 격동의 시기, 혁명적 근현대사라고 말합니다. 1년이 10년 같았던 시대, 10년은 100년의 간극을 만드는 시대로 말입니다.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20세기 후반의 간극은 점점 줄어들었고, 보편적인 기술이나 혁신은 널리 알려졌으며, 3차 산업의 발전으로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21세기의 새로운 변화는 더욱 진보적인 가치와 기술격차, 정보격차로 나타날 것입니다. 바로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그렇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예측, 전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노트북 등의 가치는 이미 보편화 되었고, 인터넷 혁명을 바탕으로 더 빠른, 더 나은 연결사회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자동화, 무인화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이를 바라보는 각계 각층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며, 어떤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부가가치를 만들 것인지, 개인이나 집단, 기업과 국가적 차원을 초월한 하나의 기술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선진국이나 글로벌 기업들은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고, 실제 상용화, 대중화 단계를 앞둔 기술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로봇혁명이나 자율주행차, 드론, 심지어 무기개발과 전쟁에 대비한 인공지능의 활용화, 그리고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이나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 등은 발빠르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무조건 긍정과 부정의 평가에 매몰되기보단, 필요한 기술이나 혁신적 가치, 실생황에 연동되는 실용성을 바탕으로 발빠르게 대응해야 될 것입니다. 더이상 지체하다간, 더 많은 기회를 놓칠 수 있고,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책의 제목이 다소 과격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인공지능의 엄청난 성장이 주는 또 다른 사회문제나 인간에게 위협되는 요소는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가치가 나올 수록, 경쟁에서 독점적 지위나 정보격차, 기술격차는 심해질 것이며, 이는 경제의 몰락이나 새로운 블록의 형성, 기존 시스템의 소멸과 새로운 제도의 구축 등 다양한 변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4차 산업을 그렇게 신경쓰는지, 그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책이며, 이미 혁신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변화입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과 의료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새로운 부가가치에 대한 아이디어, 기술에 대한 연구 등이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인공지능이 말하는 우리의 가까운 미래,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산업의 변화상을 알 수 있는 만큼,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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