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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유혹 - 인문학으로 쪼개보는 4차산업혁명과 문화융합
박광무.이상복 지음 / 한마당서림 / 2018년 9월
평점 :

4차 산업의 시대, 모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미래를 대응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의 예측과 평가는 엇갈리고 있고, 어떤 가치에 주목하라는 주문, 버려야 할 것은 버려야 한다는 조언, 어떤 것을 선택하며 집중해야 하는지, 매우 어려운 미래대응이자 준비과정입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산업변화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상황을 직시해야 합니다. 또한 자본주의와 글로벌 기업, 문화융합과 연결사회 등의 키워드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의 가치관으로 평생을 먹고 살 수 없고, 다양성의 인정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조화시키거나, 융합적으로 생각, 판단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즉,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나만의 업이나 생계로의 연결, 이를 위해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는 무엇인지, 또한 제도적 수준이나 미래를 향한 계획, 비전은 어느 단계에 있는지, 현실을 매우 주의깊게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혁명적 변화, 저자는 거창한 소개나 의미전달, 부연설명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지향해야 하는 가치나 산업분야, 지양하거나 사라질 수 있는 산업이나 분야에 대한 언급,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산업변화, 구조변화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가치에 몰리고 있으며, 아직까지 덜 주목받지만, 미래에 분명한 혁신으로 통할 분야는 어디인지, 보다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질서를 역행하는 것도 아니며, 우리가 대중적으로 이해하는 자본주의의 발전상, 이를 통해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내부적, 외부적 변수나 조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든 분야에 대한 소소한 언급이 눈길을 끕니다.
또한 책의 말미에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고려한, 경제적 분석을 중요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갈등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이며, 누구의 말을 믿고 도전해야 하는지, 쉬운 가치판단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며, 가까운 미래부터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라지는 기존 세대와 새롭게 등장하는 젊은 세대의 가치추구와 방식은 어떻게 다르며, 이런 자연스러운 변화에 대응할 개인의 방법은 무엇인지, 선택은 자유롭지만, 결과는 받아들여야 하는 더욱 냉혹한 사회, 이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이 책은 유의미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혁명의 유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