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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알바로 세상을 배웠다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인생 사용 설명서
황해수 지음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현실적인 문제, 생계에 대한 고민, 꿈을 접고 사회로 나가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청춘들은 꿈이나 전공을 포기하고, 생계를 위해 오늘도 알바를 하며 살아갑니다. 또한 노후에 대한 불안함이나 준비를 위해, 합당한 금액을 포기하며, 불합리한 대우를 견디며 알바를 하는 장년층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구조적, 제도적 한계, 더이상 탓하며 시간낭비하기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시간은 미친듯이 흘러갑니다. 그렇다면 현실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하는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알바 행위를 돈벌이에 그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으로 승화한 저자의 소개입니다. 같은 시간, 다른 노동강도, 급여 또한 비일정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찾고, 세상을 향한 나만의 접근론과 방법론, 또한 나에 주목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어떤 것에 매진해야 하는지, 현실적이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현실의 부당함과 냉정함, 반면 일련의 시간과 과정을 거치면서, 배울 수 있는 노동과 돈의 가치, 그 이상의 의미적 메시지까지, 책이 주는 남다른 접근법이 인상깊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발전할 수 없고, 세상이 모든 것을 대변하거나, 제도가 책임져 주는 것도 아닙니다. 이왕하는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며, 일정한 노동경험을 통해, 일이 손에 익거나, 매너리즘에 빠진다 싶으면,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가치구현이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일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처세나 행동력, 다양한 사람들과 현실적인 급여를 통해 받아들이는 경제활동의 중요성, 결국에는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하느냐에 따라서 결과와 미래는 달라집니다.
철학적인 접근도 아니며, 본질을 중요시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되, 나만의 관리와 희망을 키울 수 있습니다. 최악의 환경이나 조건이라도, 배울 점은 있고, 당장은 어렵고 힘든 과정이지만, 만나는 사람, 대하는 사람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만의 인생설계나 가치구현을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시간 떼우기나 허비가 아닌, 알바를 통해 세상을 배웠다는 저자의 말처럼, 누구나 잠재력은 있고, 미래에 대한 단정과 확신은 교만한 행동입니다. 긍정의 힘을 통해, 현실과의 부딪힘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경험과 인생관리, 이 책을 통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