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아트 - 고양이 그림으로 보는 미술사
야마모토 슈 지음, 이준한 옮김 / 글램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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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도 많고, 하나의 가족으로 대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좋아진 요즘, 또 다른 접근이 주목되는 책입니다. 개나 고양이,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함께 해야 할 동물입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우리와 함께 했는지, 동물 그 이상의 가치로 구현할 때, 느낄 수 있는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다른 접근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풀어낸 미술사와 미술이야기,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대중문화,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 모두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특히 서양미술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평가는 매우 우호적입니다. 아무래도 사실적 묘사나 다양한 기법이나 기술을 통해,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이나 미술가들, 사실주의, 현실주의, 낭만주의 등 원하는 취향에 따라 그림을 그렸고, 이는 후대에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남겼습니다. 미술사의 경우, 고전부터 현대까지 하나의 틀로 묶어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가나 화가, 작품을 중심으로 해석하지만, 그 종류도 많고, 일반인들의 입장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통해, 표현하고 있어서 그림 자체적 의미와 해석을 더하면서, 당시의 시대상을 읽을 수 있고, 미술과 그림이 주는 단순한 이미지 전달이 아닌, 인문학적 가치의 확립과 현대미술까지 이어진 과정을 보면서, 왜 사람들이 미술에 열광하는지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를 적절히 의인화하여 독자들에게 전해지고 있어서, 접근하는 눈높이를 매우 낮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쟁사, 문화사, 문명의 구축과 번영, 자유와 평등, 부에 대한 비판, 귀족들에 대한 풍자 등 시대를 불문하고 나타나는 인간사의 전반적인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원작 작가들의 작품과 비교해도, 전혀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세련된 느낌을 주는 캣아트 미술사, 현대적 관점에서의 무조건적인 자의적 해석도 아니며, 고전과 현대의 절묘한 배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술과 예술의 구분이나 억지적인 역사적 도입 설정이 아닌, 자연스러운 만남, 그리고 캣아트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다양성에 대한 존중, 우리가 계승해야 할 가치는 무엇이며, 대중의 눈높이와 특권층들이 느끼는 시각차이, 하지만 모두가 같은 인간이라는 명확한 사실, 고양이를 통해 본 미술사, 새로운 시도와 해석으로 대중들에게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캣아트 미술사와 함께 인문학이 무엇인지,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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