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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주택이 답이다! - 집이 내 삶의 행복을 결정한다면?
김은재 지음 / 에스 / 2018년 8월
평점 :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었지만, 논란이 뜨겁습니다. 수도권은 이미 집값이 폭등했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특히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멀어진 간극을 보며 허탈해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이나 평가도 나뉘고 있고, 부동산 거품이 빠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도 집값 안정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주거공간 마련, 내집 마련의 꿈을 돕기 위한 정책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계층갈등이나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만큼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대안책으로 모색하고 있는 사람들, 새로운 기회로 여기며, 전혀 다른 주거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공동체 주택에서 해답을 찾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토지매입이나 새로운 자본금 투여, 투자로 이어지는 과정은 쉽진 않겠으나, 당장의 이익이나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추세입니다. 이미 임대주택이나 행복주택 등 다양한 주거공간이 활성화되고 있고, 이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나 지방에서 거주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월세나 보증금은 또 다른 부담감으로 작용합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쉐어하우스 개념으로 공동체 주택을 알리고 있습니다. 세입자와 주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고, 잘만 활용한다면, 가치있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부자라서 공동체 주택을 통해, 부를 추구하는 것도 아니며, 은행권 대출을 활용해, 새로운 집짓기나 인테리어 변경, 설계를 통해 공동체 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상권의 존재나 역세권, 교통의 편리성, 좋은 접근망 확보가 우선이겠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 새롭게 마련한 공동체 주택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투자법이나 집관리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분들이나 타인과의 동거가 불편한 분들은 거부감이 강하겠지만, 현실적인 금액을 굳힐 수 있다는 장점이나, 새로운 형태로 주거공간을 확보하며,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돈을 모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아 보입니다.
또한 부동산 = 집 = 상품이라고 말하는 일반인들의 생각과 관념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고, 집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 주인의 입장에서도 일정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장점, 1인 가구나 욜로족들에게는 집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는 점 등 부각되는 장점도 많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대안책이 될 수 있는 공동체 주택, 투기가 아닌 투자로, 실거주 위주의 방법론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시장, 이미 알만한 분들은 투자하고 있는 쉐어하우스 개념의 공동체 주택,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며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