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민족 도감 지도로 읽는다
21세기연구회 지음, 전경아 옮김 / 이다미디어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세계에는 다양한 국가와 민족이 존재합니다. 선진국부터 개도국, 가난한 빈국과 나라를 잃고 떠도는 난민들까지, 너무나도 복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선의나 무조건적인 지원, 봉사나 도움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관계들이 많습니다. 국제뉴스를 접하면 쉽게 알 수 있고,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난민문제로 사회적인 이슈와 갈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와는 무관한 일이 아닌, 어쩌면 우리 앞에 닥칠 새로운 사회의 모습, 혹은 왜 이런 분쟁과 갈등이 일어나는지, 보다 깊이있게 배우며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세계사를 바탕으로 세계의 국가, 지역, 문화와 종교, 그리고 다양한 민족과 소수민족 등 거의 모든 민족사와 민족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사에 대한 거부감이나 막막한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요 사건이나 국가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핵심적인 부분을 위주로 언급하고 있어서, 해당 지역과 민족의 변천사, 발전사 혹은 탄압과정 등을 보다 상세히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중동에 대한 언급은 매우 중요도로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아랍과 유대인의 관계, 이들의 종교갈등과 민족학살 혹은 보복으로 이어지는 분쟁과 잡음들까지, 매우 복잡한 구조인 만큼, 확실하게 알아두고 갈 것을 권해 드립니다.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국가들은 이런 문제에 자국의 국익을 대입시켜, 행동하고 있고 때에 따라서는 탄압하거나 규제나 제재를 통해 입장표명을 하고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 해당 지역의 평범한 사람들은 탄압을 받고 있고, 원하지 않는 독재정권의 수립, 민족간의 분열과 종교에 의해서 자행되는 학살과 전쟁들까지, 다양성과 평등성이 보편적인 기준으로 등장한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들은 오히려 역사의 흐름을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다문화정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고 있고, 다문화, 다민족, 소수민족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나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가와 민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경제, 일자리 문제나 경제의 침체로 인해, 사람들이 관대한 모습을 버리고, 당장의 생계나 이익을 위해 담합하거나 차별, 나아가 혐오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도입은 새로운 사회문제를 낳는 만큼, 매우 진지하고 효율적인 접근과 방법론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국가와 민족에 대한 특징을 이해해야 하며,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궁금증과 지식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민족 도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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