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된 인문학도
조현철 지음 / 지식노마드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인문학에 열광하지만, 경제는 별개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용어에서 오는 막힘이나 다양한 경제 주체들과 시장상황, 외부변수 등 알아야 할 지식과 정보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또한 경제는 실시간으로 변하고 있고, 호황과 불황은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가에 따라서 유동성이 빠르게 급변하며 기업들의 투자현황이나 상황에 대한 인식도 매 순간, 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공부할 것인지, 또한 경제를 통해 어떤 가치를 배우며 실생활에 적용할 것인지, 진지한 접근과 나만의 기준이나 통찰력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런 점에 대한 분석과 경제를 이해하는 나름대로의 쉬운 설명과 논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와 인문학은 다르지 않고, 연계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필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의 생계나 영위하는 업에 따라서 경제의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고, 이를 활용하는 접근법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지며, 원하는 투자정보나 수익정보, 나아가 재테크적인 측면까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측면만 부각하고 있는 것도 아니며, 세계사적인 흐름이나 경제사적인 접근을 통해, 과거의 상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역사에 열광하며,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 바로 과거를 통해 실수와 실패를 막고, 현재에 대입하며,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책의 본질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경제사의 과정을 통해, 과거의 어떤 점을 부각시키며, 반대로 버려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컫는 새로운 시대에는 신기술의 등장과 기술변화, 여기에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판단과 선택지는 또 무엇인지, 복잡한 구조를 나름대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한국경제의 상황, 우리 경제에 중요 변수를 주는 국가나 기업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수 있고, 세계적인 호황의 흐름에서 역행하는 우리 경제와 사회의 모습에서, 또 다른 위기가 무엇이며, 이런 위기적인 평가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사람들은 어떤 가치로 투자하거나 접근하고 있는지, 경제와 인문학, 역사의 절묘한 배합으로 보여지는 책입니다. 투자를 처음부터 잘할 수 없지만, 일정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실패를 줄이며, 소소한 결과라도, 성공투자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경제현상에 대한 이해와 분석, 이 책을 통해 심도있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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