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자 가맹사업
백광현.김철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창업이나 사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사나 생계를 위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시장구조나 사회동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가맹사업에 대해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시작하는 프렌차이즈 사업, 기업들의 갑질이나 폭리, 부당한 이윤추구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고, 이를 막거나 세금에 있어서 불이익을 막기 위해서라도, 관련 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예전보다 시장이 투명해졌고, 사람들의 정보공유가 활발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정상화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암리에 불공정 거래나 관행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책임을 프렌차이즈 가맹점이 떠안고 있고, 본사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사업적 보복이나 주변 상권에 유사 점포를 지으며 압박하기도 합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맞선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법적 분쟁으로 갈 경우, 시간적 낭비, 비용적 낭비가 커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가맹사업에 도전하고, 이를 이해할 것인지, 깊게 고민해야 될 문제입니다.


특히 이 책은 사업주가 알아야 할 정보와 지식, 관련 지자체나 해당 상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법의 종류와 유형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가맹사업 가이드북으로 유용해 보이며, 모든 것을 암기식으로 접근하기보단, 계속해서 활용하거나, 나의 업과 연계된 정보는 어떤 것인지, 본사나 기업이 취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나 정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출혈경쟁으로 죽어나가는 모습이 아닌, 어떤 의미에서는 상생을 목표로 접근하고 있어서, 사회적으로도 대단히 건전성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시정권고나 시정명령, 과징금 등 관련 용어에 대한 해석,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외식업종이나 편의점업종에 대한 쉬운 설명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맹점과 가맹사업이 무엇인지, 또한 가맹계약에 있어서 어떤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창업이나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겐 미리 접하며 공부할 수 있는 지식들이 많습니다. 상생의 경제효과, 이를 통해 투명성을 밝히며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 결국에는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며, 때로는 정부나 관련 단체의 개입으로 조율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가맹사업,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용어를 비롯해, 관련 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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