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 영혼 없는 전문가에 맞서는 사람들
앤디 메리필드 지음, 박준형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동반성장, 국가가 선진국으로 변할 수록, 다양한 영역에서 인재들이 쏟아집니다. 물론 대중을 현혹하는 나쁜 지식인도 많지만, 그래도 정의와 절대적인 기준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선과 악의 구분을 초월해, 일반적인 관점에서 지식과 지식인에 대한 평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단상, 비교, 분석을 통해 어떤 가치를 흡입해야 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 책은 냉정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을 바라보고 있고, 정보와 지식의 중요성, 인터넷 문화의 발전으로 지식공유가 활발한 요즘, 현 세태를 돌아보게 합니다.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이윤 만을 추구하는 사람들, 자본주의가 낳은 처절한 경쟁과 승자독식의 과정, 돈으로 모든 것을 대변하기 위해, 타인의 권리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특정 정치인이나 언론인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며, 때에 따라서는 우리 모두가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에 대한 맹신이 아닌, 스스로 발전하며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나만의 절대적인 이권이나 재산, 이윤, 권리 등은 스스로가 지켜야지, 아무리 우수한 전문가를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한계는 명확합니다.


하나의 분야에서 전문가를 꿈꾸는 분들, 자신이 그동안 일궈 놓은 가치를 지키려는 사람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모든 분들까지, 예외없이 이는 매우 중요한 관리법입니다. 트렌드와 시대정신을 읽는 통찰력도 좋지만, 나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스스로 발전하며 성장하려는 노력, 점진적인 발전이라도 관리를 해보며, 느끼는 다양한 경험과 가치들, 아마추어라고 무조건 아마추어로 남으라는 법도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잠재력, 발전가능성, 스스로에게도 적용하며 고려해봐야 할 것입니다.


세상이 밝아질 수록, 투명성과 개방성이 강화될 수록, 성공은 더욱 어려워 집니다. 또한 나에 대한 견제나 박한 평가가 이어질 수 있고,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심신이 지칠 수도 있습니다. 일정한 관리와 패턴, 흐름을 잃지 않는 노력, 꾸준한 노력으로 전문가가 되면 좋겠지만, 시간을 두고 노력하고 투자를 한다면, 준전문가의 반열에는 오를 수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를 저장하며, 필요할 때 꺼내보는 사회, 지금의 현재입니다. 너무 지식에 대한 예찬이나 집착보다는, 시대적인 흐름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자신만의 분별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책이 주는 자기계발과 통찰력에 대한 소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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