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미어캣 - 대만 싱글맘, 미어캣을 만나 인생을 다시 배우다
원팡링 지음, 허유영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삶을 살면서 다양한 감정을 만나게 됩니다. 생각보다 행복은 적고, 불행한 일이나 힘든 일이 더 많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적은 행복를 접하며 느끼기 위해 살아 갈 지도 모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형성, 소통, 나를 아끼는 마음,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이나 성과, 모든 면에서 완벽해지고 싶지만, 스스로 걸어온 길이나 환경, 성향, 성격 등으로 인해, 어려운 점이 더 많습니다. 항상 발전을 추구하며, 변화에 대해 과감성이 필요할 때, 어떤 대상을 통해 용기를 얻거나 자극을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책이 저자는 미어캣을 통해, 자신의 삶과 인생을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때로는 동물들의 모습, 모성매, 집단생활이나 자식을 지키기 위해 달려드는 용기, 그들만의 사회조직의 구성 등 인간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치, 보여지는 것으로 그들을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지만, 행동을 관찰하며 동물들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사람 사는 조직이나 사회에 적용시켜 생각해 볼 수 있고, 궁극적으로 나를 위한 해석이나 방법론 등 접근할 수 있는 점들이 많습니다.


감정에 대한 표현하는 방법, 때로는 나를 지키는 수단이 되며, 상대에게 나를 알려주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동물들은 항상 표현 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이성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행동을 많이 합니다. 사람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가치가 있고, 지켜야 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선을 넘지 말라는 사람들의 조언,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처세술입니다. 또한 타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맞추거나 배려할 필요없이, 솔직한 내 감정을 유연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불필요한 오해를 막고, 원하는 것을 얻거나 기존의 가치를 지킬 수도 있습니다.


미어캣을 통해 바라본 본능과 이성의 경계, 이를 우리의 사회생활과 관계술에 적용해 보는 시도,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이나 쉽게 몰랐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삶에 대한 지루함이 왔다면, 변화를 인지하고 있다면, 주저없이 행동해보는 행동력,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학문적인 접근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감정변화나 기복을 줄이려는 노력, 이런 작은 변화가 더 큰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깨달음을 통해, 관계의 재정립이나 소통을 끌어 올릴 수도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시지가 많습니다. 미어캣을 통해 바라본 세상, 이 책을 통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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