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말하기 - 세련된 매너로 전하는 투박한 진심
김범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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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자기계발의 중요성, 그 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은 것이 바로 말하기입니다. 나만의 강점이자, 하나의 영업력이 될 수도 있고, 사람관계에서 대화나 설득, 협상 등 주도권을 쥐고, 유리한 전략을 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목적이나 결과, 구체적인 수익이나 이윤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말하기의 중요성, 이번에는 누구나 아는 인물인 문재인 대통령을 통해,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과묵하게, 온화한 웃음으로 대답을 하는 유연함, 냉정하고 단호함을 요구할 때는 매우 엄격하게 표정을 드러내는 제스처까지, 만들어진 과정으로 볼 수 있으나, 배울 점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함을 느낄 때, 혹은 내가 양보해야 할 가치를 양보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나 결과는 무엇인지, 다양한 머리싸움이 요구될 때, 표정관리나 제스처, 말하기 능력은 대단히 중요해 집니다. 대통령이라서가 아닌, 항상 자기관리와 발전, 협상과 비즈니스에 맞는 전략적인 접근과 활용을 연구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것입니다. 대중적인 관점에서도 배울 수 있는 점이며, 자기계발에 활용해 본다면 충분한 보탬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문대통령의 습관이나 표정, 평소에 그가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보다 상세히 분석하며, 협상가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높이며 예의있게 대하는 자세, 나를 낮추지만 절대 쉽게 보이지 않는 행동패턴과 눈빛관리, 목소리의 높낮이나 어떤 질의에 대해서는 침묵과 미소로 일관하는 자세, 선호하는 정치성향이나 지지자들에 따라서 달리 보일 수도 있겠지만, 외신들은 전혀 다른 해석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 최고의 협상가로 불리는 이유가 무엇이며, 단순한 착각인지, 아니면 철저히 계산되고 연출된 의도인지, 이유는 관계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과 방식으로 말하기를 하고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늘 말주변이 없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지만, 생각보다 원하는 성과나 결과는 모두 취하고 있는 모양새이며, 물론 남북관계나 다양한 국가와의 외교적 문제는 시일을 두고 지켜봐야겠지만, 기존의 대통령과는 확실히 다른 차별성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거의 모든 영역, 사회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의 중요성, 무조건 논리적으로 말하기, 상대의 말을 끊고 치고 들어가기 등 세심한 방법론이 아닌, 전체적인 의미에서 말하기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화술과 협상, 설득과 비즈니스 등 실무적으로 활용할 만한 책입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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