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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경영병법 -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 32
스즈키 히로키 지음, 이현욱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역사에서나 등장하는 전쟁사, 현대적 관점에서 전쟁이 일어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기업 간의 경쟁, 또 다른 전쟁이 될 수 있습니다. 자국 기업의 성장, 누군가는 실패와 몰락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든 것은 상대적이며, 성공이 있으면 실패가 있고, 강대국이 있으면 약소국도 있습니다. 이 책은 전쟁과 경영의 비교, 대입을 통해 혁신성장과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략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칫 무겁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경영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누구든 쉽게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인류가 역사를 써내려간 이래, 늘 경쟁이 존재했고, 새로운 것의 발견과 자국의 국익이나 이익을 위해, 타인에 대한 침략과 식민지 정책을 반복하며, 오늘 날까지 문명을 이어 왔습니다. 그렇다면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위인들, 그들의 사소한 전투나 승리를 결정짓는 전략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또한 이를 경영학의 관점에서 기업경영에 어떤 점을 도입해 볼 수 있는지, 다소 난해한 질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을 중요시하며, 다가감과 물러남의 타이밍을 알아보는 판단력, 철저한 유불리를 따지며 도움이 되는지, 미련하게 잡고 있는지, 효율성과 실용성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양적으로 숫자가 많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며, 때로는 질적 우위를 통해 승리할 수 있었고, 이는 기업경영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가제품의 공략, 일시적인 우위 선점은 가능하겠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결과를 바꿀 수 없습니다. 전쟁사도 그랬고, 때로는 질적인 우위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승리를 거두는 모습, 치고 빠지는 전략을 통해 승부짓는 모습, 타이밍을 안다는 것, 오늘 날로 보면 트렌드를 정확하게 포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명분이 있는지, 철저한 이익추구를 통해, 위험회피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까지, 전쟁과 경영은 닮은 점이 많았습니다.
또한 모든 곳에는 약점이 있고, 이를 공략하는 비법, 완벽할 수 없음을 스스로 인지할 때, 상대의 공격에서 버틸 수 있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경영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수익만 거둘 수 없고, 때로는 실패의 연속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문제인지, 재정비를 통해, 실수를 반복해선 안됩니다. 한 번의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줄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성립이 가능합니다. 승자의 경영병법,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인문학적인 관점과 비즈니스 경영관리의 측면을 적절히 결합한 책입니다.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방법론, 관리적 측면에서 어떤 전략적 활용법이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