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일이 모두의 놀이가 되게 하라 - 운명을 바꾸는 힘, 조직문화와 리더십의 비밀
이강백 지음 / 착한책가게 / 2018년 7월

근로자에 대한 조건이 좋아지고 있고, 우리나라의 노동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었습니다. 지금은 개선되고 있고, 달라지는 기업문화나 조직문화는 주목할 만합니다. 성공한 기업이나 CEO, 경영방식에는 수직적인 문화를 없애고 수평적인 문화의 정착, 토론의 자유로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조직의 힘이 있습니다. 외국에는 이미 정착화 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를 인지했고, 달라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이 책은 조직과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어떻게 일을 하고, 성과를 이룰 것인지,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답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을 하는 모든 직장인, 회사에 대한 애사심 강요나 일방적인 지시, 간섭이 아닌 합당한 대우와 처우개선, 금전적인 보장과 보상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철저한 능력을 고려해, 사람에 대한 인사평가가 이뤄져야 하며, 공정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요즘 세대들이 가장 예민하고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공정성,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변화하는 트렌드와 시대정신 만큼이나,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덕목과 기술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달라지고 발전하는 만큼, 임원급의 직원이나 실무적인 책임자, 경영자들의 마인드도 변해야 할 것입니다.

꾸준히 성과를 내고 성장하는 기업을 보면, 항상 수평의 문화, 존중과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용성과 효율성은 기본이며 능력과 실력에 맞는 인사관리와 활용, 이를 통한 성과의 배분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잃지 않습니다. 아주 당연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우리사회와 비교하면,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만 느껴지는 것도 많습니다. 일을 하는 일터가 놀이가 되게 하라는 저자의 말처럼, 처음부터 쉽지는 않겠지만, 점진적인 변화라고 하더라도, 변해야 합니다. 협력과 이해, 존중과 인정,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동료애는 위기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말로만 외치는 공허한 혁신이 아닌, 구체적인 개혁과 혁신이 무엇인지, 또한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과 설계, 조직과 기업의 입장에서 어떤 방향성과 일관성을 갖고 경영을 해가야 하는지, 능력에 따른 공정성 유지, 인사관리와 인재배치, 활용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은 크게 공감할 부분이 많습니다. 말단부터 임원까지,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인지하고, 공생의 가치발현, 기업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수익창출과 성공, 결국에는 내부적인 변화와 이를 이끄는 리더십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중요성, 진정한 기업경영과 인재관리가 무엇인지, 현실에 접목시켜 생각해 볼 수 있는 만큼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업경영의 기본서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