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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빅마인드 - 초지능 초연결 시대의 거대 물결에 대비하라
박형준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7월
평점 :

정보화 시대를 넘어서, 지금은 초연길, 초지능 사회입니다. 최첨단 기술력을 필두로,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이 쏟아지고 있고, 더 이상의 독점이나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평등의 가치가 구현될 수도 있는 시장구조, 반대의 경우, 양극화의 고착화, 심화로 인한 또 다른 사회문제나 갈등이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대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 그리고 개인의 입장에서 미래에 대한 준비와 대응으로 해야 할 행동력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 시점입니다. 이 책은 빅데이터 빅마인드라는 제목처럼, 기존의 방법을 토대로 새로운 생각과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식의 정량화, 체계화는 엄청난 수준이며, 다양한 형태의 경험이나 정보수집, 관리, 지식의 데이터화, 이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사용하는 새로운 시스템과 인프라, 이를 기술혁명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가치는 어떻게 될 것이며, 인간의 설 자리는 사라지는 것인지, 로봇의 등장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평가만 봐도 쉽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인간과 로봇의 대결구도로 보는 관점들, 물론 미래의 부정적 결과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한 경계로 볼 수 있으나, 지나친 일반화와 확대해석은 배제해야 합니다. 오히려 정보의 체계화, 자동화는 인간을 더욱 자유롭게 만들 것입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영역, 바로 아이디어와 창의성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된 사회, 그리고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요즘, 과학기술의 성장은 경제와도 필연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자본주의의 몰락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경쟁이 파멸을 낳는다는 말,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경쟁심리를 갖고 있고, 상대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도 그렇고, 나의 만족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회적 지위나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자기계발과 독보적인 창의성의 발현으로 승화할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창의성을 막는 스트레스나 단순업무, 획일성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고,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인재로의 변화, 성장해야 하는 당위성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기술을 대하는 태도, 자본주의의 종말, 인간의 역할 감소 등 부정적인 평가도 새겨 들어야겠지만,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새로움과 긍정적 요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진정한 의미의 4차 산업이 무엇이며, 책에서 말하는 빅데이터와 빅마인드가 무엇인지, 앞서 가는 사람들의 습관이나 행동력, 세상을 주도하고 선도하는 모든 주체들의 방향성을 통해, 나만의 전략과 관리론, 실무적인 활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혁신의 중요성, 혁신, 혁신, 혁신, 말이 아닌 구체적인 롤모델이나 행동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불안요소, 걱정, 스트레스는 또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중심을 잡고 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