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민폐 좀 끼치고 살겠습니다 - 남 눈치 따위 보지 않고 나답게 사는 용기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박재영 옮김 / 걷는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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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상위 1%가 되는 순간, 진정한 의미의 성공을 거뒀다고 봐야 합니다. 물질적 가치를 비롯해, 사회적 명망,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모습, 누구나 그리는 성공적인 모델입니다. 하지만 전문직이나 알려진 직업, 고수익이 보장되는 직업이 아닌, 내면의 가치를 발견하고 도전한 사람들은 더 높은 가치평가를 받습니다. 보여지는 돈 이상의 영향력이나 사람들과의 조화나 소통에 탁월한 사람들, 바로 심리학을 연구하는 사람, 심리상담이나 치유, 치료를 통해 인생의 성공을 거뒀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이 책도 보편적인, 일상적인 것에 주목하고 있고, 개인이 느끼는 고통과 부정을 선순환적 구조로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삐딱하게 살겠다는 의미가 아닌, 타인에게 이용당하거나, 간섭받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자존감 회복, 자신의 삶을 살겠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회적 관계를 지향합니다. 아니라고 말하지만, 혼자가 좋다는 분들도 예전에는 사람에 대한 집착이나 관계를 통해,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더욱 복잡한 사회구조나 현실적인 문제로 관계는 틀어졌고, 회복의 한도나 방법론을 몰라, 포기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들의 선택을 비난할 필요도 없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민폐라는 것이 부정적인 것도 아닙니다. 온전한 내 삶의 보장, 나에게만 집중하는 새로운 현명함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인간으로 발전할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찰나의 시간, 시간은 매섭게 흘러갑니다. 너무 많은 것에 연연하며 감정허비 할 필요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항상 배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제는 보편화 된 서양문화, 바로 기브 앤 테이크, 주는 만큼 반드시 되돌려 준다는 의미, 물론 복수의 개념으로 악용되는 사례도 있지만,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평등한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노력하는 삶,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관계에 있어서 잃을 까봐 두려워 하는 모든 것, 주저했던 순간들, 이제는 조금 더 자유롭게 놓아줄 필요도 있습니다. 원래 사람관계는 노력으로 다 되는 것도 아니며, 철저한 관리나 계산을 하더라도, 언젠가는 상대가 느끼거나, 알게 될 것입니다. 이왕이면 둥글게 대하며, 원만함을 유지하는 법, 기본에 입각한 현명한 자세가 될 것입니다.

또한 나에 대한 사랑과 아낌, 높은 자존감과 자기애가 나쁜 것도 아닙니다.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도 사랑한다는 말,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항상 어떤 대상이나 사람에게 의존하는 사람들, 결국에는 낮은 자존감과 무언 가를 갈망하는 비극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상대에 대한 지나친 피해나 보여지는 위해, 싫다고 하는데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적정선의 유지와 적절한 관계유지, 이를 통해 건전한 인간관계와 나의 성장, 자기계발이나 관리에 매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삶을 행복하게 느끼는 방법과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보통 사람들이 알아야 하는 인생의 의미와 다양한 관계, 행복론,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추려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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