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 비트코인부터 시작하는 블록체인 & 가상화폐 입문서
송범근 지음 / 책비 / 2018년 6월

가상화폐 열풍, 비트코인 광풍, 투기와 사기, 통계의 장난질, 화폐를 매개로 대중들을 현혹한다는 혹평 등 전문가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입니다. 암호화폐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미래를 위한 새로운 투자처인지, 아니면 인간의 욕망을 이용한 시대적인 사기극인지, 확실한 기준이나 정답도 없고, 어려운 용어, 난해한 지표나 통계, 대중적인 요소는 1도 없을 만큼, 그들만의 리그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용어나 의미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며, 완벽히 알겠다는 방법은 최선이 아닙니다.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제질서나 화폐개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 여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미 우리보다 잘사는 세계적인 선진국,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 가상화폐를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인정하고 있고, 상용화,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국가들도 많습니다. 결국에는 화폐의 단위나 보여지는 지폐의 단위에서 전자상거래에서 빛난 카드 단위로, 그리고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를 중시하는 탈중앙화, 중앙정부의 개입이 없는 직통거래로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와 정부의 존재의 이유, 경제적인 관점에서 화폐와 재정적 측면이 가장 절대적입니다. 이를 당연히 달가워 하지 않고, 엄격한 규제나 제재를 통해,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지키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조건적인 여론몰이나 사기적 행태로 단정짓는 것도 매우 위험하며, 또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하나의 트렌드라면 신중한 태도로 접근하는 것도 좋고, 해킹이나 보안상의 취약, 개인의 사기피해나 구체적인 사기금액 소명의 어려움 등 해결해야 할 난제도 많지만,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미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중심으로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풀어내고 있고, 이를 통해 대중들이 현혹되지 말아야 하는 가치, 반대로 반드시 짚고 넘겨야 할 정보와 활용법, 미래 예측의 관점이나 개인의 입장에서 새로운 투자처가 될 수 있는지, 기존 질서와 반하는 점은 무엇이며, 이미 상용화를 이룬 사례를 통해, 우리의 현실과 직접적인 비교, 분석을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의 완벽성을 따져봐야 합니다. 완벽한 것은 없고, 미흡한 부분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지나친 엄격한 잣대, 단점을 자체적 결함이나 모든 문제로 일반화 해서는 안되며, 본질을 바라봐야 합니다. 암호화폐의 유행, 트렌드처럼 번지는 사람들의 투기심리, 모든 것의 상호작용이며, 이를 매도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만큼, 새로운 대안 마련이 필요해 보이며, 이를 위해서는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하며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절한 비유와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는 암호화폐의 오늘과 미래, 이 책을 통해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이 없다?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이라도 짚고 넘겨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전자상거래, 다양한 형태의 거래방식에서 시장가치가 높아 보입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