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본질을 잊는가 - 브랜딩의 기술
세키노 요시키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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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기업, 늘 한결같은 기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심리, 아주 당연한 심리입니다. 누구나 손해를 거부하고, 사소한 이익이라도 취하고 싶은 욕심, 이는 자본주의 질서에서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방법입니다. 브랜딩, 바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새로운 방법론이나 기존의 방법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하며, 더 나은 결과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브랜딩의 기술이 무엇인지, 그리고 개인이나 기업의 입장에서 어떤 트렌드와 심리를 알아야 하는지, 맥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항상 사소한 거짓이나 과장광고, 허위광고는 순간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소비자의 눈을 속일 수 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더 큰 역풍을 맞습니다. 기본을 망각한 경영이 왜 위험한지, 경쟁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지, 아주 간단한 질문과 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지키기 어려운 것이 초심이며, 기본과 본질에 입각한 사업방식과 경영관리입니다. 단기적인 목표나 순간적인 이익에 눈이 멀어, 본질을 잊는 순간, 모든 것은 실패합니다. 거의 모든 영역에서 통용되는 가치지만, 사람들이 왜 이런 것을 자꾸 잊는지, 그리고 알아야 하는 현실적, 실무적 방법론은 무엇인지, 자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모여서 조직과 집단을 이루고, 잘 뽑은 인재가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도 합니다. 사람관리의 중요성, 사람이 먼저다는 말처럼,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글로벌 기업은 더욱 조심해야 하며, 지역 밀착형 기업이나 고객관리와 사후 서비스, 항상 소통하는 경영관으로 고객을 대해야 합니다. 트렌드나 마케팅, 세일즈, 영업 등 모든 영역이 비슷해 보이지만, 확실한 차이가 존재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과 활용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이며, 거스를 수 없는 정서나 문화는 또 무엇인지, 체계적인 활용이 중요한 때입니다.


정보의 개방성과 실시간 소통, SNS와 각종 미디어의 보편화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측면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하나의 경영자나 CEO만 잘한다고 부각되는 것도 아니며, 전체적인 사람관리와 기본과 본질을 원칙적으로 지키는 기업일 수록, 강한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 칭찬은 전해지는 속도가 더디지만, 그 파급력은 대단합니다. 반대로 악평이나 혹평은 금방 전해지며, 생각치 못한 경영위기나 실패를 겪는 만큼, 브랜딩의 가치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 할 것입니다. 본질과 브랜딩에 대한 언급, 활용법,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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